스미스 디텍션(Smiths Detection)이 필리핀 교통보안청(Office for Transportation Security, OTS) 및 마닐라국제공항 관리국(Manila International Airport Authority, MIAA)과 협력해 필리핀의 세계적 국제공항인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 NAIA)의 1·2·3 터미널의 승객 처리량과 경험을 높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OTS는 승객 처리량과 경험을 높이기 위해 MIAA와 협력해 스미스 디텍션의 HI-SCAN 6040 2is HR 12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HI-SCAN 6040 2is HR은 기내 휴대용 수화물에 실린 폭발물을 감지하는 첨단 듀얼뷰 X선 감지 시스템이다. OTS는 아이레인에보(iLane.evo) 12대도 설치했다.
아이레인에보는 승객 심사 과정을 간소화해 승객의 경험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자동 트레이 반환 시스템(ATRS)’이다. OTS 관계자는 “HI-SCAN 6040 2is HR 스캐너의 첨단 듀얼뷰 X선 기능과 ATRS는 수화물 검사 과정의 편의성을 높여 줄 것”이라며 “공항 관리자들이 고품질 이미지 스캔으로 수화물에 담긴 내용물을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승객들이 수화물을 검사 받느라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한편 보안에 더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HI-SCAN 6040 2is HR은 수화물 검사 시 액체나 고체 폭발물 등의 위협을 정확하게 감지해 승객의 안전을 지킨다. 또 아이레인에보는 수화물 검사 시 의심스러운 가방을 발견했을 때 직관적으로 방향을 돌릴 수 있어 승객들에게 안정적으로 트레이를 제공한다.
HI-SCAN 6040 2is HR과 아이레인에보는 공항의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승객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때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다. 아이레인에보 설치는 2020년 3월 마무리됐다. 스미스 디텍션은 30여년간 OTS에 질 좋은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필리핀 공항의 보안 검색 기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스미스 디텍션의 아시아 담당 상무이사인 존 탄(John Tan)은 “스미스 디텍션과 OTS는 장기적 협력 관계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