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문가용 맥 프로, M2 익스트립 칩셋 탑재한다

[AI요약] 애플이 최상위 맥 제품을 기존 인텔 기반에서 애플 실리콘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애플은 2019년 이후 맥 프로를 업데이트하지 않은 상태다. 새로운 M2 맥 프로는 최대 48코어 M2 익스트림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현재 맥 프로(Mac Pro) (사진=애플)

애플이 개발 중인 전문가용 최상위 맥 제품인 맥 프로(Mac pro) M2 모델에 대한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맥 프로는 워크스테이션급 성능을 지닌 애플의 최고급 데스크톱 제품군이다. 현재 애플 실리콘이 적용되지 않고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현재 최신 M2 칩셋을 기반으로 새로운 맥 프로 제품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 프로 시리즈는 2019년 이후 제품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인텔 제온 W 프로세서를 장착한 상태다. 애플은 M1 칩셋 개발 이후 M1 프로 혹은 울트라 칩셋을 장착한 신형 맥 프로를 계획했지만, 현재까지 애플 실리콘 기반의 신형 맥프로를 내놓지 않고 있다.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하지 않은 유일한 제품이 바로 맥 프로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신형 맥 프로는 M2 칩셋의 성능을 강화한 M2 익스트림(Extreme) 칩셋이 장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연말 출시 예정인 M2 프로와 M2 맥스 칩셋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성능을 지닌 칩셋이다.

기존 M2 칩셋이 기본 8코어의 CPU에 10코어 GPU, 최대 24GB 램이 장착된다면, M2 프로는 최대 10코어 CPU, 최대 20코어 GPU, 최대 48GB 램이 채택될 예정이다. 여기에 M2 맥스는 최대 10코어 CPU, 40코어 GPU, 최대 96GB 램, 그리고 M2 익스트림은 24~48코어 CPU, 160코어 GPU 코어, 최대 384GB 램 장착이 가능한 성능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역시 M2 기반 맥 프로 제품에는 최대 40코어 이상의 CPU 코어가 탑재된 고성능 칩셋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M2 익스트림 칩셋은 TSMC의 3나노 공정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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