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파의 AI 솔루션 8종을 도입해 유의미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고 있는 크로스보더 패션 도소매 플랫폼 어이사마켓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AX(AI Experience; 인공지능 경험) 혁신을 추구하는 AI 스타트업 달파는 최근 어이사마켓에 ‘이미지 서치’ 등 AI 솔루션 8종을 제공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어이사마켓의 달파 AI 솔루션 8종 도입은 고객사 중 최다 사례로 꼽힌다. 어이사마켓은 지난 5월 이미지 서치 AI 제공을 시작으로 ▲텍스트 서치 ▲유사 상품 추천 ▲상품 속성 태깅 ▲상품명 생성 ▲인페인팅 ▲노출 부적합 이미지 검출 ▲상품 사이즈표 정보 추출 등의 AI솔루션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달파에 따르면 ‘텍스트 서치 AI’는 상품 이미지와 텍스트 유사도를 이용한 검색엔진 기능으로, 중국에서 공급되는 상품내 상품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일반적인 텍스트 검색엔진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크로스보더 사업자들을 위한 솔루션이다. 이미지와 텍스트의 유사도를 이용하는 검색엔진을 적용, 상품명 퀄리티가 떨어지는 이유로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기 어렵던 기존 텍스트 검색엔진에 비해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기존 불가능하던 ‘해변과 잘 어울리는 옷’과 같은 자연어 기반의 검색도 가능해 졌다.
상품 이미지를 기반으로 비슷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엔진인 ‘이미지 서치 AI’의 경우는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인 만큼 의류 판매업자들은 트렌드와 판매량이 높은 상품의 이미지를 이용해 비슷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며 텍스트 검색엔진 대비 1.6배 호출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미지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DB) 안에서 가장 유사한 상품들 리스트를 추출하는 엔진 ‘유사상품 추천’ AI 역시 사용자가 보고 있는 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추천해 높은 클릭/전환률 유도와 함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미지 기반으로 색상, 프린팅 여부, 스타일 등 3가지 상태에 대한 스테이터스(상태) 값을 내려주고, 추출한 속성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키워드 필터를 제공하는 ‘상품 속성 태깅 AI’, 상품 이미지, 카테고리+상품번호 정보를 바탕으로 적합한 상품명을 생성해주는 ‘상품명 생성 AI’, 상품 이미지 내 외국어 텍스트 등 지우고자 하는 영역 제거 후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복원하는 ‘인페인팅 AI’, 상세 페이지 내 외국어 포함여부를 확인하여 삭제하는 ‘노출 부적합 이미지 검출 AI’, 상세 이미지 속 사이즈표에 기입된 정보를 추출, 사이즈 표 이미지로 전달받은 상품 정보를 따로 확인해 정리하지 않고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상품 사이즈표 정보 추출 AI’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한 AI솔루션 도입 및 대체를 통해 플랫폼 운영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달파 측은 :모든 AI 솔루션은 프로젝트가 킥오프 된 이후 한달 안에 도입까지 이뤄졌다”며 “특히 ‘텍스트 서치’, ‘이미지 서치’, ‘유사상품 추천’, ‘상품속성 태깅’ 4종의 AI 도입 후 효과를 체감한 어이사마켓의 추가요청으로 ‘상품명 생성’, ‘인페인팅’, ‘노출 부적합 이미지 검출, ‘상품 사이즈표 정보 추출’ AI 솔루션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수성 어이사마켓 대표는 "이미지 및 자연어 검색은 패션 B2B 플랫폼 중 어이사마켓이 처음으로 도입한 기능"이라며 "향후 달파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플랫폼들이 도입하지 않은 소매업체 친화적인 기능을 계속하여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