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사업자들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초간편 통합 선정산 서비스 올라는 26일 2023 연말 결산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 1~11월까지 ‘올라’ 선정산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라를 통해 미리 정산 받은 금액은 올 한해 약 6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00억이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선정산을 받은 건수는 총 16만5950건으로, 1인 당 평균 26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용자가 매달 2번 이상 선정산을 받은 높은 수치이다.
올라 측은 “최대 60일까지 늘어난 쇼핑몰들의 느린 정산 주기로 많은 사업자들이 일명 ‘돈맥경화’를 앓고 있어 선정산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해당 리포트 중 눈에 띄는 점은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 후 사업자의 매출 성장률이 상승했다는 점이다. 올라 이용 중 유저 중 77%는 매출 상승을 경험했으며, 그중 월 매출 100만원 이하 규모의 초기 셀러들의 경우 평균 998%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기존 올라 이용자는 ‘올라’ 2023 연말 결산 [마이 올라 리포트]를 통해 나의 매출 성장률, 지급 금액/ 건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최대 2500만원의 선정산을 받을 수 있는 수수료 지원금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올라핀테크 관계자는 “올해 이렇게까지 올라가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복잡했던 수수료 정책을 쉽게 개편하고 롯데온, 오너클랜 등 다양한 쇼핑몰에 선정산 서비스를 개시한 부분이 사업자분들의 큰 공감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올라핀테크의 비전에 맞게 세상 모든 사업자의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올라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지급 금액 1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