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AI를 활용한 광고·금융·물류 서비스가 실제 사업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는 3D 공간 기술과 AI 영상 제작,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 대한 투자가 이어졌고, 지역 창업 생태계에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후속 투자와 딥테크·AX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항공방산과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 확대,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활용한 농작업 로봇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질문에 답하는 수준에 머물 때만 해도 기업이 먼저 걱정했던 것은 틀린 답변이나 유해 콘텐츠, 개인정보 유출이었다. 하지만 AI가 이메일을 읽고 웹을 검색하고 파일을 열어 코드를 실행하는 ‘에이전트’로 바뀌면서 보안의 전제도 흔들리고 있다. 공격자가 웹페이지나 이메일에 숨겨둔 한 줄의 명령을 AI가 사용자의 지시처럼 받아들일 수 있고, 업무를 처리하라고 부여한 시스템 권한이 예상하지 못한 파일 삭제나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AI 보안은 ‘무엇을 답하느냐’뿐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게 할 것인가’를 묻는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14일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 생태계에서 기술 고도화와 상장 준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제조 AI 기업 원프레딕트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고, 공간 AI 기업 메이사는 2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팁스 연구개발(R&D) 사업에 선정됐다. S2W는 정부가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참여한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K-브랜드 유통·투자 프로그램과 AI 콘텐츠·리걸테크 분야의 사업 확대 소식도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