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자체 투자관리 플랫폼에 AI를 접목해 투자조직에 축적된 경험을 기업 발굴과 투자 검토, 사후관리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멘탯은 출판 콘텐츠를 AI 학습과 답변 생성에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IT 전문 출판사와 라이선싱 계약을 확대했고, 넘즈에이아이는 정형 데이터를 위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하며 글로벌 벤치마크 경쟁에 뛰어들었다. 제조·바이오·커머스·푸드테크 등에서도 기술 상용화와 투자 연계 움직임이 이어졌다.
15일 AI를 활용한 광고·금융·물류 서비스가 실제 사업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는 3D 공간 기술과 AI 영상 제작,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 대한 투자가 이어졌고, 지역 창업 생태계에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후속 투자와 딥테크·AX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항공방산과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 확대,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활용한 농작업 로봇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질문에 답하는 수준에 머물 때만 해도 기업이 먼저 걱정했던 것은 틀린 답변이나 유해 콘텐츠, 개인정보 유출이었다. 하지만 AI가 이메일을 읽고 웹을 검색하고 파일을 열어 코드를 실행하는 ‘에이전트’로 바뀌면서 보안의 전제도 흔들리고 있다. 공격자가 웹페이지나 이메일에 숨겨둔 한 줄의 명령을 AI가 사용자의 지시처럼 받아들일 수 있고, 업무를 처리하라고 부여한 시스템 권한이 예상하지 못한 파일 삭제나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AI 보안은 ‘무엇을 답하느냐’뿐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게 할 것인가’를 묻는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