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2023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 제주에서 개최… ‘기후테크와 인공지능의 만남’

기후테크 전문가와 인공지능 전문가가 제주에 모인다.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제주에서 “기후기술과 인공지능(AI for fighting against the Climate Crisis)”을 주제로 ‘2023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2023 Climate Tech Startup Summi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 소풍벤처스에 따르면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서밋은 소풍벤처스가 주최·주관하고 카카오임팩트가 후원하며, 카카오, SK텔레콤, 네이버랩스, 아마존웹서비스(AWS), IBM, GS홀딩스 등 국내외 유수의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및 기후테크 투자자, 정책 전문가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한다. 더불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도 협력기관으로 함께해 정책과 기술 지원에 힘을 보탠다.

총 3일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인공지능이 어떻게 기후위기의 해법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풍벤처스 측은 “서밋의 주요 내용은 ▲지난 1년간의 기후기술 생태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 ▲인공지능은 어떻게 기후문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을까 ▲기후를 위한 인공지능 등”이라며 “앞으로 기후문제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각 주체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자 별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일차 키노트 세션에서는 이원재 시민참여인공지능포럼(AICE) 운영위원장,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음병찬 아르밀라 어슈어런스(Armilla Assurance) CSO가 연사로 나서 각각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기후생태계는 지금: Climate Now’ ‘두 개의 반전카드: 기후테크와 스타트업’ ‘기후를 위한 AI: AI for Climate’을 주제로 기후 생태계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기후기술과 인공지능이 함께 만들어 낼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소풍벤처스 관계자는 “기후테크와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이 협력해 기후솔루션을 확장하고, 기후기술 혁신과 기후 임팩트를 이전보다 확대하는 것이 이번 서밋의  목표"라며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19일에 진행되는 1일차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되며, 공식 홈페이지(climatechsummit2023.softr.app) 사전신청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되는 행사는 사전에 주최측으로부터 별도로 초청받은 참가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며, 추후 소풍벤처스 유투브 채널을 통해 녹화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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