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포티투마루, ‘생성인공지능 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 선정

생성인공지능 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인하대학교 관계자 등이 관련 축하 현수막이 걸린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인하대학교는 박인규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생성인공지능 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지난 2월에 국내 생성형 AI 석·박사급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 생성인공지능 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최근 인하대학교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포티투마루를 포함해 총 2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국내 생성형 AI 기술을 보유한 선도기업과 국내 대학원이 공동연구를 진행해 생성형 AI 초격차 기술 확보를 주도할 핵심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주관기업인 포티투마루는 자사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LLM42· RAG42) 솔루션과 AI 컴퓨팅 자원,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하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부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과 물류, 의료, 교통 등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한 산업 융합형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한다. 유기적 산학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분야의 고급 인재도 양성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티투마루 컨소시엄에 4년 동안 7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티투마루와 인하대학교는 물류 분야에 특화된 생성형 AI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협력과 인재 양성을 펼칠 계획이다.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와 물류 분야를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를 추진하는 것이다.

박인규 인하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최근 최신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는 생성 AI 분야의 교육과 인력 양성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인하대학교가 인공지능 분야 교육과 연구의 선도 기관으로 계속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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