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온, 정부 데이터바우처 사업 참여로 산업 생태계 구축 기여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가이온(대표 강현섭)이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참여해 데이터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데이터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분석 등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 서비스를 전문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데이터 전문기업으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거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들을 지원받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가이온이 올해 진행한 총 25건의 데이터 바우처 사업 중 학습관리 및 성적관리 프로그램 개발사인 이지수능교육(대표이사 이준호)과 인플루언서 뷰티브랜드 서비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에이담(대표이사 최지훈)의 데이터 분석은 가이온의 기술력을 폭넓게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이지수능교육은 학생들의 성향과 실제 성적을 분석해 얻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계획 및 강사 배정 등의 학습설계시스템을 구축했다.

가이온은 이지수능교육이 보유한 성적, 학습, 평가 등의 데이터를 정제하고 분석해 기존의 정성적 컨설팅과는 차별화된 정량적 분석 컨설팅으로 체계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이지수능교육은 대학별 전형을 대비할 수 있는 장기적 로드맵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학생별 맞춤 스케쥴링 및 화상솔루션 지원도 가능해졌다. 이는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향후 매출 성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또 가이온은 에이담이 구축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화장품 추천 서비스를 위해 화장품 성분 공개에 대한 중요도가 증대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유사도 분석을 통한 화장품 성분 분석을 지원했다. 이에 에이담은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의 근간을 마련하게 됐다.

강현섭 가이온 대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그동안 쌓아 온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경험을 접목해 가이온의 기술이 필요한 업체들에 보탬이 되어 기쁘고 향후에도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이온은 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보유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업체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분석 정보 서비스 ‘더나온’을 론칭해 다양한 데이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석대건 기자

daegeon@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초기투자AC협회, 글로벌 엔젤투자 국제기구 WBAF와 협약 갱신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이하 협회)는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2024 WBAF Global Congress에서 WBAF(World Business Angels Investment Forum)와 글로벌 파트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스노우플레이크,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 전용 커넥터 출시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Microsoft Power...

삼성전자, 차세대 AI '가우스2' 공개..."기존 오픈소스 모델보다 3배 빨라"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했다. 기존 오픈소스 AI 모델 대비 처리 속도가 최대 3배 빠르고,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 ‘98% 고객 붙잡는 커머스 전략’ 웨비나 개최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Gentoo)’ 개발사 와들은 ‘이탈하는 98%의 고객을 붙잡는 온라인 커머스 성공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