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로 디지털 대전환과 기술 패권 시대 대응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국제표준화 전략 지침서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요 정보통신기술의 국제 표준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보통신기술 표준화전략맵 2022'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표준화 전략맵은 정보통신 핵심기술별 중점표준화 항목에 대한 국제표준화 전략을 제시하는 지침서로서, 올해는 275개 표준화 항목에 대해 선진국 대비 국내 기술․표준화 수준, 국제표준화 진행 정도를 기준으로 5개 전략 분야로 분류하여 국제표준화 전략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올해 3월 344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전담반을 구성하여 165회의 회의를 거쳐 표준화 전략맵을 마련했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뉴딜 2.0 정책’(’21.7월)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 인프라 고도화, △초연결 신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4대 핵심 전략과 연관성이 높은 20개 정보통신(ICT) 핵심 기술 및 융합서비스 분야를 중점분석 대상으로 선정했고, 선정된 중점분석 대상에 대한 455개 표준화 항목을 도출하였으며, 이중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275개 표준화 항목에 대해 국제표준화추진전략을 설정했다.
표준화 전략맵에는 정보통신기술 분야별로 시장․기술․정책 현황 및 국제표준화 동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포함되있어 산․학․연 전문가들이 국제표준화 대응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내년도 정보통신 기술개발 및 표준개발 지원사업 과제 기획 등에 활용하여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표준개발이 이뤄지도록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과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 분야 기술혁신과 표준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디지털 뉴딜 2.0 정책과 연계된 정보통신기술 표준화전략맵은 디지털 대전환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 핵심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고 경제가 재도약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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