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 누구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기회를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임혜숙)는 2022년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 인재양성에 지난해보다 660억원이 늘어난 3,285억을 투자하여 총 21,500명을 양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산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민·관 협력기반 SW인재양성 대책'에 따라 연간 양성규모를 확대하고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정부는 AI 융합혁신 인재양성 사업을 신설해 이를 수행할 대학원 5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 아카데미 2개를 신설하고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2곳도 개원한다.
또 비전공자 등 청년 구직자들이 디지털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쳥년미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업주도형 민·관 협력 교육 과정이 신설된다. 특히 캠퍼스 SW 아카데미 및 네트워크형 캠퍼스 SW 아카데미를 신설해 청년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이 직접 교육과정을 설계해 채용과 연계하는 '기업 멤버십 캠프'도 운영된다. 이 캠프는 600여명의 인재를 모집한다.
재직자를 가르치는 AI·SW 교육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사업은 총 4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초·중·고 대상 운영하는 AI 선도학교는 1천개로 확대한다. 군 장병 2천여명은 온라인 AI·SW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청년 누구나 원하는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과기정통부는 향후 초·중·고 학생부터 청년, 재직자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 디지털 교육 지원체계를 더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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