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접는 폰 '픽셀 노트패드' 나온다

구글이 올해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 폴더블 스마트폰을 '갤럭시Z폴드3'보다 낮은 가격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말 첫 접이식 스마트폰 '픽셀 노트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 폴더블폰 예상도 (사진=9TO5Google 캡처)

기존의 '픽셀 폴드'가 아니라 '픽셀 노트패드'로 해당 제품의 예상 가격은 1천400달러(약 167만 원)로, 199만 8천700원으로 출시된 갤럭시Z폴드3보다 약 30만 원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으나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제품의 크기가 길고 좁은 갤럭시Z폴드3보다 짧고 넓다는 점이 오포의 Find N과 디자인 면에서 닮았다고 알려졌다. 또한, 구글이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텐서(Tensor)'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인 카메라는 1천220만 화소의 소니 IMP363 센서가, 전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 소니 IMX386광각 센서와 800만 화소 소니 IMX355 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은 '로한 프로젝트'의 픽셀워치를 5월에 본격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베젤이 슬림 하다는 점이 '픽셀 워치'의 가장 큰 특징이며 공개된 이미지들이 블랙 배경이 적용된 앱으로 해당 앱들의 요소들이 디스플레이 끝까지 디자인된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베젤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향후 업데이트를 지켜봐야 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에서 삼성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중 폴더블폰의 비중이 약 12%까지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일 기간 대비 20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 세계적으로 폴더블폰에 관심 갖는 소비자가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구글이 뛰어든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 외에도 화웨이, 아너, 샤오미, 오포 등 속속 폴더블폰 제품을 출시하면서 폴더블폰 시장은 점차 가열될 전망이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네이트Q 설문, 국민 절반의 2025년 새해 소원은 ‘경제적 여유’

2024년 한 해 동안 이어진 경기 침체와 사회적 혼란은 국민들에게 적잖은 어려움으로 다가온 듯하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는 26일...

넷플릭스-SBS 손잡았다...국내 OTT 시장 '무한경쟁' 시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와 지상파 방송사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쿠팡플레이의 급성장으로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팀뷰어가 전망하는 2025년 인공지능 발전 방향은?

이번 전망과 관련해 팀뷰어 측은 “AI가 주도하는 변화는 초기 징후를 보고 있지만 진정한 변화는 AI 기능들이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될 때 일어날 것”이라며 AI가 기술 지원을 위한 30초짜리 튜토리얼 비디오를 생성한다거나 교육을 위한 시각적 시뮬레이션을 만드는 등의 방식을 언급했다.  

딥엘이 전하는 2025년 주목해야 할 AI 트렌드… “맞춤형 전문 AI 솔루션의 시대가 온다”

딥엘의 주요 임원들은 내년에 AI가 단순한 툴을 넘어 협업하는 동료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며,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띤 맞춤형 AI 솔루션이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부터 딥엘 전문가들이 전하는 예측하는 2025년 AI 트렌드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