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행아웃 11월 서비스종료, G메일과 채팅으로 대체

구글 행아웃 서비스가 2022년 11월 공식 종료된다. (사진=구글 블로그)

구글이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VOIP) 기반의 통합 메시징 서비스인 행아웃(Hangouts)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종료한다. 행아웃 기능은 G메일과 구글 채팅 서비스로 대체된다.

27일(현지시간)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11월 구글 행아웃 서비스가 공식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글은 행아웃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이전 권고에 나섰다. 웹브라우저 상에서 G메일에 통합된 행아웃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7월까지 채팅으로 전환하라는 안내가 제공된다. 11월에는 웹브라우저용 행아웃 서비스도 모두 종료한다.

행아웃은 문자 메시징과 채팅을 비롯해 음성과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메시징 서비스다. 2010년대 초반 구글이 제공했던 구글 플러스 서비스의 핵심 기능으로 많은 사용자의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구글은 핵심 서비스 전략을 데스크톱에서 모바일로 옮기면서, 2018년부터 차츰 행아웃 서비스를 축소해왔다.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구글 G메일과 채팅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는 구글 메신저 앱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구글은 올해 2월 기업용 유료 서비스인 구글 워크플레이스 사용자용 행아웃 서비스를 종료한 후 현재 개인용 무료 사용자용으로만 행아웃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개인 무료 사용자용 행아웃 서비스도 완전히 종료함으로써 행아웃 서비스는 공식적으로 단종된다.

추현우 기자

goodgle@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유럽 eVTOL 3개사 도미노 추락 위기···릴리움에 볼로콥터·버티컬까지

독일 전기식 수직이착륙(eVTOL)항공기 3총사로 꼽히는 릴리움, 볼로콥터, 에어버스 가운데 두회사가 에어택시를 띄우기도 전에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도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고 있다. 이들은 기술적 판단 오류나 재정적 문제, 또는 둘 모두를 겪으면서 상용화 계획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모·발기부전·피부관리’ 주기적으로 챙겨주는 ‘아마존 원격의료’ 알아보기

아마존이 미국 소비자들이 불만이 많은 의료 시스템을 오히려 수익창출의 기회로 잡으면서 원격의료 및 약물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탈모나 발기부전, 피부관리와 같은 일반적인 질환에 대한 치료 플랜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받을수 있다.

미국 대선 여파…사용자들 ‘X’ 손절하고 ‘블루스카이’에 몰린다

미국 대선 이후 소셜 플랫폼 사용자들이 X에서 대거 이탈하고 경쟁사인 블루스카이에 합류하고 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일론 머스크의 행보와 인종차별 및 성차별 등 유해한 게시물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 사용자들이 X를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터뷰] 김충섭 퍼플아이오 CTO “마케터의 시간을 돌려주는 ‘AI 기반 온사이트 마케팅 SaaS 서비스’를 아세요?”

코드앤버터의 개발을 주도한 퍼플아이오의 김충섭 CTO는 지금은 개발자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기술인 ‘도커’를 처음 한국에 소개한 사람이다. 개발 관련 블로그는 물론 팟캐스트, 유튜브 활동을 통해 기술로 세상의 문제 해결을 고민해 온 김 CTO는 코드앤버터를 ‘그로스 플랫폼’이라고 이야기한다. 고객들의 고충과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고객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그 가치는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코드앤버터의 영역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