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인 그라운드업벤처스(Groundup Ventures)는 대만 최대 금융 지주회사 케세이 파이낸셜 홀딩스(Cathay Financial Holdings)와 국내 테크기업의 혁신 및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라운드업벤처스 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 금융 지주회사인 케세이 파이낸셜 홀딩스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 기술 및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핀테크 산업에 또 다른 전환점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라운드업벤처스는 국내 최대 핀테크 보육기관 서울핀테크랩의 운영사이기도 하다.
서울핀테크랩과 그라운드업벤처스는 지난 22일 MOU체결식에 앞서 21에는 비자(VISA),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케이피엠지(KPMG), 로슈(Roche) 4개사와 함께 각 분야 별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함께 대만 타이페이 Cathay Financial Center에서 열린 Innovation Day에 초청받아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라운드업벤처스의 글로벌 파트너쉽을 담당하는 강호천 이사는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며 “해외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 또한 적극 돕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Innovation Day에 초청받은 한국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서비스 스타트업 에이아이포펫(AI for Pet)과 케세이 파이낸셜 홀딩스와의 PoC 프로젝트는 반려동물 산업과 금융, 보험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금융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만드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한편 이번 협약과 관련해 임훈민 그라운드업벤처스 대표는 “앞으로 Cathay Financial Holdings와는 서로의 역량을 교류해 다양한 스타트업들에게 오픈 이노베이션, PoC,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필요한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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