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이끈다, 주식 시장 이끄는 BBIG - '배터리'

BBIG(Battery·Bio·Internet·Game) 기업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BBIG인 코로나 시대 성장 테마로 각광 받으며, 포스트 코로나에서도 성장성의 기대를 한번에 받고 있다. BBIG(Battery, Bio, Internet, Game)는 이제 성장 테마 그 자체가 됐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빅7의 시가총액 합계는 227조원을 넘어섰다.

배터리 부문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덕분에 2차 전지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BBIG 종목 중 배터리(Battery) 관련 주는 2차전지, 전기차 주식에 속한다.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건전지인 1차전지에 비해 2차전지는 방전된 후 다시 충전해서 사용하는 반영구 배터리이기 때문에 기술 장벽이 높다. 

특히 2차 전지는 전기차의 주요 구성요소로 쓰이는데, 2차 전지 배터리가 전기차의 모터 동력뿐만 아니라 통풍, 디스플레이 등 전력을 책임지기 때문에 2차 전지의 성능은 곧 전기차의 성능이기도 하다.

 

오는 2025년에 이르면 현재 6억 대 수준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23억 대로 확대된다는 전망에 따라, 배터리 부문은 장기적으로 매출과 영업 이익 측면에서 상승 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차 전지 관련주들은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며, 이들 기업이 주로 2차 전지를 완성해서 판매·수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포스코케미칼, SKC, 에코프로비엠, 일진머티리얼즈, 솔브레인 등은 배터리 핵심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석대건 기자

daegeon@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인터뷰] 윤거성 펄스애드 대표 “셀러의 광고 효율을 높여주는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설립 직후 시드 투자 유치에 이어 아마존 광고 기술 분야 파트너 선정, 이어진 CJ ENM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팁스 선정 등이 모두 지난 몇 개월 사이에 펄스애드가 이뤄낸 일들이다.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펄스애드의 전략과 무기, 다가오는 새해의 계획은 무엇일까? 오는 28일 개최되는 ‘디지털 마케팅 인사이트 2025(DMI 2025)’에서 ‘리테일 미디어의 성장과 브랜드의 채널 전략 변화’를 주제로 발표를 앞둔 윤거성 대표를 만나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2024 빅테크 성적표’ AI 지출과 기업 점유율 보기

올해 빅테크의 AI에 대한 기업지출이 올해 500% 급증해 약 19조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AI 시장의 선두에 있었던 오픈AI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0%에서 올해 34%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챗봇 모델 클로드 3.5의 활약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I부터 암호화폐까지 ‘트럼프 2기’ 변화할 핵심 ‘기술 정책’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하고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하면 의심할 여지 없이 기술 분야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철학과 함께, 규제보다 혁신에 기반한 그의 행정부 정책은 AI, 사이버 보안 및 기타 핵심 기술 정책 분야의 글로벌 역학을 크게 바꾸면서 급속한 기술 발전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타워즈에서 영감을 받은 킬러 위성이 등장했다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1977)에 등장한 ‘데스스타’(죽음의 별)는 가상의 우주 정거장이자 슈퍼무기다. 이 영화에 영감을 받은 중국 과학자들이 실제로 ‘데스 스타’를 만들었다. 스타워즈에서 영감을 받은 이 무기는 마이크로파 빔을 집중시켜 적의 위성을 쓸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