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2월 기준 국내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은 전체 16조 9,400억 원에 다다른다. 이 중 인터넷 종합몰은 10조 7천억 원이며 인터넷 전문몰은 6조 2,400억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지난 한 해에 기록한 18조 9천억 원에 버금가는 수치로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소비자가 PC 및 모바일, 인터넷 등을 이용한 온라인쇼핑몰에서의 전자상거래(B2C)액을 말한다. 온라인쇼핑몰은 온라인쇼핑의 취급상품 범위에 따라 종합몰과 전문몰로 분류되는데 종합몰은 각종 상품군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여러 종류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을 말하고, 전문몰은 하나 혹은 주된 특정 상품군만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로 구분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카드 단말기가 없어도 현금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영업을 시작할 때 큰 리스크가 없지만 보통 전문몰의 경우 현금으로 결제하든, 카드로 결제하든 에스크로 역할을 하는 PG사와 계약을 체결해야 결제가 가능하다. PG사는 신용카드사와 직접 계약이 어려운 쇼핑몰 등의 업체를 대신해 결제 및 정산을 대행해 주는 업체를 말하는데 PG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 소비자는 결제창을 통해 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계좌 이체, 가상 계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종합몰의 경우 제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은 쇼핑몰을 통해 제품이 판매된 결제 금액을 플랫폼으로부터 정산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쿠팡,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이 대표적인데 짧게는 7일 길게는 70일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이를 ‘정산 주기’라고 한다.
정산 주기가 길면 길수록 셀러들은 다음에 판매해야 할 제품을 매입할 자금, 사업을 운영할 자금 등을 충당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 매출 성장 그래프가 멈춰버리게 되는 것이다. 간혹 정산 주기가 짧은 종합몰의 경우 가입일 3개월 이상, 월 거래액 3개월 연속 100만 원 이상, 퀵에스크로 이용하지 않는 사업자, 판매 페널티 점수가 일정 수준 이하인 사업자 등 신청조건이 까다로워 실효성에 의문이 남게 된다.
이러한 '돈맥경화(─脈硬化)'를 해결하기 위해 셀러들은 기존 금융권 또는 사설 선정산 업체를 알아보지만 역시 까다로운 자격요건과 이를 증명하기 위한 복잡한 서류들이 필요하다. 이에 더해 금융사 입장에서 더 확실한 안정성을 위해 정산 계좌 변경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셀러를 위한 금융의 주체가 셀러가 아닌 공급자인 금융권의 입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올라 선정산은 대출이 아닙니다. 셀러들을 위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입니다."
올라핀테크 김상수 대표는 '올라'의 선정산 서비스는 대출 서비스가 아니라고 말한다. "저는 14년여 동안 결제 서비스 기업 및 대기업 쇼핑몰 기업에서 정산 관련 업무를 보면서 셀러들이 쉽게 정산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김상수 대표가 말하는 '올라'는 쿠팡,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제품을 판매하는 샐러들이 정산대금을 받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대폭 단축해 주는 빠른 선정산 서비스이다.
정산금을 양도받아 미리 지급하는 핀테크 서비스 '올라'의 김상수 대표를 만났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올라'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선정산 프로세스입니다. 그래서 '대출'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많은 셀러 분이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선정산'은 어떤 개념인가요?
: 앞서 말씀드렸듯이 셀러들은 판매대금을 받기까지 길면 70일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금융권이나 사설 선정산 서비스는 까다로운 조건과 이를 증명하기 위한 서류를 요구하고 있었고요. 저희는 급하게 필요한 자금을 왜 이렇게 오랜 시간에 거쳐 어렵게 받아야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페인포인트(pain point)’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올라'는 비금융 데이터를 스크래핑으로 수집하고 다차원 평가 엔진으로 평가 분석하여 순식간에 기업을 평가할 수 있게 했고 최대 5일이 걸리던 프로세스를 5분으로 단축했습니다. 셀러들은 물건을 판매하면 확정 매출에 따라 정산 받는데 이러한 정산 채권을 ‘올라’에게 양도한 후 올라가 금융사와 협업해 조달한 자금의 정산 주기를 빠르게 단축시켜줍니다. 그리고 차후 커머스 플랫폼 정산 주기에 맞춰 올라가 자금을 회수해 금융사로 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올라’의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산 채권을 양수 후 선정산을 하는 시스템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비금융 데이터는 어떠한 시스템으로 스크래핑 되는지요?
: 비금융 데이터란 셀러들이 이커머스에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의 과정에서 쌓이는 모든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셀러들이 어떤 제품을 어떤 가격에 팔고 있는가?”, “구매 후 취소는 많은가, 적은가?”, “업력은 얼마나 되었나?”, 구매자는 만족하고 있는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200여 가지 비금융 데이터를 짧은 시간에 수집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데이터 스크래핑 엔진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셀러의 사업 우수성을 파악하고 셀러가 보유한 매출채권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데 활용되어 하나의 채권으로써 금융회사로 양도됩니다. 이러한 복잡하고 긴 과정을 ‘올라핀테크’가 수행함으로써 금융회사가 셀러들에게 더 풍부한 자금제공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신용평가점수 시스템과는 다른 관점의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대 5일이 걸리는 프로세스를 5분으로 단축시켰다. 업계의 호응이 굉장할 것 같은데요?
: 일단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저희 홈페이지에 '이미 8천명의 사장님들이 매월 350억을 미리 정산받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회사 창업을 2019년 12월에 했습니다. 만 3년이 조금 넘었는데 누적 선정산금이 '1조 원'을 돌파했으니, 시장에서 관심은 정말 뜨겁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 3년이 조금 넘었는데 선정산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엄청난 발전 속도인데요. 회사 창업은 어떻게 시작하신 건지요? 관련 산업에 종사하셨던 건지 궁금합니다.
: 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2019년 12월에 '올라핀테크'를 창업했습니다. 혼자 준비했던 건 아니고요. 지금도 함께 고생하는 공동 창업자들이 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대형 커머스 플랫폼에 근무하기까지 근로자로 사회생활을 14년 정도 하면서 마음속에 ‘언젠가는 남을 도우면서 주체적으로 살아볼 수 있는 일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이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지금의 공동창업자 2명들을 만나 서비스를 고민하고 기획해서 2019년 12월에 회사까지 만들게 됐습니다. 무슨 사업을 해야 사회 여러 영역에 존재하는 페인포인트들 중에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하다가 저와 공동창업자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이커머스, 정산, 데이터 쪽으로 의견이 모이게 됐습니다.
공동창업자들이 있다면 의견 모으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요. 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다를 것 같고요. 창업을 하기로 마음먹은 '그때'와 창업 초기, 그리고 지금. 어떠세요? '의견일치'라는 부분에서 다소 견해차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 ‘올라핀테크’는 공동창업자가 세 명인데요. 다른 스타트업 1인 창업가분들이 저희를 많이 부러워합니다. 서로 의지하면서 어려운 순간마다 함께 고비를 넘겨왔거든요.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힘든 순간보다는 세 명이 같은 꿈을 꾸고 노력하고 있다는 좋은 느낌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요즘은 회사가 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멤버들도 30명 넘게 모이면서 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어요. 그래서, 공동창업자들이 각자의 장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업무를 나누어 맡고 있습니다. 덕분에, 신뢰를 기반한 효율성을 추구함으로써 지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세 명이 함께 창업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 공동창업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어떠한 조언을 해주고 싶으세요? 성공한 공동창업자 입장에서.
: 성공한 공동창업자라는 표현은 아직 과분합니다. 경험을 공유해 드리자면, 공동창업자들은 서로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지속해야 하고, 각자의 장점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신뢰가 쌓여간다면 “의견 불일치”, “갈등” 같은 단어로 표현되는 공동창업의 단점보다는 “조력”, “의지”, “믿음”으로 대표되는 장점들이 더 많습니다. 반대로 말씀드리자면, 공동창업을 하시기 전에는 반드시 “생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관계인지”, “작은 어려움으로 큰 갈등이 발생하는 관계는 아닌지”를 확인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능력, 재능만 보고 시작된 공동창업이 무너지는 경우도 꽤 많거든요.
많은 창업자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는 '올라핀테크'. 회사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올라핀테크’의 비전은 “전 세계 모든 사장님의 자금 문제를 해결한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스텝으로 이커머스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의 자금경색을 해결하는 ‘올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셀러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체 사업 영역에 서비스를 출시해 자금 회전 속도, 회사 경영에서 발생하는 금융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핀테크 혁신펀드의 투자지원 규모를 5천억 원에서 1조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올해 관련 예산이 140억 원 정도로 책정되었는데요. 특히,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모든 사장님의 자금 문제를 해결한다” 해외 진출 계획이 궁금합니다. 이건 투자자 입장에서 보는 관점일 것 같습니다.
: ‘올라핀테크’는 2022년 3월 완료된 시리즈A 투자를 통해 베트남 소재의 글로벌 VC인 “DO Ventures”와 투자 관계를 맺고 이커머스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해 자주 논의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을 중심으로 SME(중소사업자)의 수와 규모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올라핀테크’가 해결하고 있는 자금경색 문제를 이미 해외의 SME들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해외 VC의 정보와 시장 사례들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올해에는 국내 비즈니스의 극대화된 성장에 집중하면서 “DATA와 금융”이 결합된 해외 진출 BM을 기획하여 내년에 해외 진출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4년에는 경제규모가 국내의 약 5배 이상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구독자분들께 자신 있게 말씀하실 수 있는 ‘올라’의 주요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올라' 서비스는 셀러들의 자금경색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판매대금을 수령 받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확보해 매출 성장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지금의 ‘올라’는 사업 첫해 대비 매출은 30배 성장, 가입 사업자 수는 3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아무래도 창업 시 고민했었던 페인포인트 해결에 그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올라’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선정산 서비스입니다. 5분 만에 신청이 가능하고 2시간 내 선정산금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이 모든 것은 절차는 물론 비대면이고요. 그리고 정산금(채권) 양도 양수 방식으로 대출이 아닙니다. 따라서 신용점수에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자동선정산 기능으로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편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고객사가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별도의 약정기간이 없습니다. 그저 자금이 필요할 때, 상황에 맞게 쓸 수 있습니다. 신용에 반영이 안 되는 셀러 전용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핀테크 업종의 특성상 데이터 기반의 설명이 적절할 것 같아요.
: 지난 2019년 1월부터 ‘올라’ 서비스를 사용한 1,837개 사를 대상으로 선정산 사용 전과 사용 후 3개월 평균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13개 업체의 ‘올라’ 사용 후 66%가 매출 상승을 경험했습니다. 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1,213개 업체 중 10% 초과 100% 이하 매출 성장을 경험한 업체는 410개, 100% 초과 매출성장을 경험한 업체는 620개, 1,000% 초과 매출 성장을 경험한 업체는 83개로 나타났습니다. 원활한 자금순환이 매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걸 증명한 셈입니다.
비대면 절차 인증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절차는 어떻게 이뤄질까요?
: 기존 온라인쇼핑몰은 정산업체 신청부터 지급까지의 절차가 있습니다. 정산업체 신청하기, 관련 서류제출, 계약서 발송, 정산 계좌번호 변경, 지급의 절차로 3~5일 걸리던 절차를 '3 단계'로 줄였습니다. '올라'는 정산업체 신청하기, 전자계약 날인, 지급의 3단계를 지향하고 있으며 평균 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보안이나 기타 기술적인 보안 사항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보통 핀테크 시장은 보안과 같이 움직인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 저희는 창업 전부터 핀테크 서비스로서의 보안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대표적으로 스크래핑 서버 외부 차단 송·수신 데이터 암호화 등 3겹의 보안 장치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스크래핑의 경우 쇼핑몰 관리자사이트의 데이터를 실시간 또는 정기적으로 수집·변환·저장하고 있으며 월 5천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는 핀테크 플랫폼 기업 '셔틀뱅크'와 제휴를 통해 펌뱅킹 솔루션을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선정산 누적 지급액이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또 9,100여 업체가 ‘올라’를 통해 유동성있는 자금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어떠세요?
: 개인적으로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책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1조를 지급하는 동안 셀러분들이 ‘올라’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어 내서 감사하다는 의견과 신용이 없어 고생하고 있었는데 자금을 순환시킬 수 있어서 속이 시원하다.라는 의견을 곧잘 주셨어요. 그때마다 처음 사업을 시작했던 계기인 “남을 도우며 살 수 없을까?”를 작게나마 이룬 것 같아 정말 뿌듯해요. 사실 1조 지급보다 그때가 더 뿌듯한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1조는 어느새 갑자기 이루어져서 얼떨떨한 느낌이라면 셀러분들의 칭찬은 가슴이 두근거렸거든요. 앞으로도 더욱더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을 만들어 내겠다는 책임감으로 정진할 생각입니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올라핀테크'의 주요 사업 진행 사항은 어떻게 될까요? 회사의 미래 비전이라고 봐야겠죠.
: 선정산 ‘올라’ 외 지금까지 사업을 진행해 오며 발견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로 매일 아침 매출을 알려주는 '올라톡'을 지난 22년 5월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출·정산·수익 분석 서비스인 '올라 AI장부(가칭)'를 올해 상반기 내 런칭 예정입니다. 또한 자금 순환이 필요한 업체에 복잡한 개발 없이 자금 순환을 할 수 있는 B2B 전용 API를 개발 완료하였으며, 이를 활용해 올해 2월 의료재료 구매 플랫폼 스타트업인 메디벨류와 손잡고 업계 최초 '메디컬 선정산'을 출시했습니다. 앞으로 인테리어, 자동차 보험 등 차례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올라 AI장부(가칭)'는 SaaS 기반인가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보통 셀러들의 고민 중 하나가 매출에 따른 정산 부분과 수익 분석을 통한 마케팅 활동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Saas 기반은 아닙니다. ‘올라 AI장부’의 목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풍부한 데이터로 매출을 성장시키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을 돕는 데이터 서비스입니다. 즉, 셀러분들에게 수익 증대를 위해 조언을 해주는 아주 똑똑한 비서가 한 명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기업은 풍부한 사업 경험과 시장정보를 바탕으로 판매 제품의 정확한 가격을 설정하고, 효율적 마케팅을 함으로써 판매 제품의 매출과 수익 실현을 동시에 달성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중소형 셀러들은 데이터가 부족하고 경험이 부족해서 “최저가 경쟁”을 통해 “물건을 많이 파는 것”만 신경쓰다보니 결국 과도한 마케팅 비용 출혈, 역마진 판매 등으로 정작 벌어야 할 마진을 남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라 AI장부’는 중소형 셀러들에게 “매출 및 손익현황을 분석해 주는 것과 동시에 “적정 판매가 설정”, “효율적 마케팅비 설정” 등을 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 또한 저희가 제공하는 선정산 서비스 동일하게 “간단한 정보연동”과 “간편한 UX”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올라핀테크’가 더욱더 기대됩니다. 대표님. 이제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할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번 1조 돌파는 전 세계 사장님들의 자금 걱정을 해결하겠다는 ‘올라핀테크’의 비전에 유의미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사장님들의 금융 고충을 진심으로 귀담아들어 해결해 나가고, 더 나아가 그들이 건전한 성장을 겪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일조하겠습니다.
인터뷰가 끝나면 항상 '복기'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기자가 생각하는 오늘 인터뷰의 한마디입니다.
“누적 선정산금 1조원 돌파! 새로운 핀테크 시장을 개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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