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옵스(DevOps)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한 깃랩(GitLab)은 원격근무와 데브옵스에 대한 2021년 주요 동향을 분석하고, 관련 기술들이 비즈니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근무에 대한 논의가 대중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전원 원격근무나 하이브리드(사무실 및 원격근무 병행) 체제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으며, 더 많은 이니셔티브가 가상환경으로 이전됨에 따라 원격근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깃랩의 원격근무 디렉터인 대런 머프(Darren Murph)는 “전원 원격근무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호 의사소통을 위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훨씬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데브옵스(DevOps) 분야에서는 개발자가 원격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간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런 머프 디렉터는 “데브옵스는 협업에 기반하고 있으며, 조사에 따르면 원격근무자의 56%가 회사의 모든 직원이 사내 프로세스 및 가치, 기업의 방향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며 “또한 응답자의 50%는 공유문서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회의를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원격근무 시대의 개발자들은 기존에 이미 보유하고 있는 동일한 도구를 활용해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발자들은 원격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데브옵스의 주요 측면인 비동기식 의사소통과 투명성, 협업 등을 원격 데브옵스 팀 운영 방식에 적용할 것이다. 모든 프로세스와 모범 실행방식은 핸드북으로 문서화되고, 팀이 신뢰할 수 있는 단일 소스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팀의 다양성이 확대됨에 따라 최신 모범 실행방식 및 기술과 함께 문화적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원격 데브옵스는 더 나은 도구와 향상된 코드 품질 그리고 보다 뛰어난 CI/CD 파이프라인 통찰력으로 이어질 것이다.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비즈니스 우선순위의 전면적인 변화 그리고 소프트웨어 대한 끊임없는 요구가 충돌하면서 앞으로 개발자의 역할은 더욱 진화하고,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최고의 개발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통합 및 배포 모델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CI/CD는 확장이 가능하고, 더 빠르게 결과를 생성하며, 배포에 최적화돼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빌드 시간을 단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CI/CD는 이제 예외적 선택이 아닌 표준이 되고 있으며 탁월한 소프트웨어 배포 능력은 모든 산업 및 모든 업종에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다.
깃랩의 브렌든 오리어리(Brendan O’Leary)는 “기업들은 수년 동안 데브옵스 플랫폼에 중점을 두고 공급업체와 고객들 모두 소프트웨어 배포 주기를 단축하고, 보안 및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CI/CD를 비롯한 보안 및 개발 유연성, 가치 흐름 관리와 같은 다양한 기능들이 데브옵스 도구를 중심으로 통합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개발자들이 프로덕션 영역과 보다 긴밀하게 작업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2021년에는 소프트웨어가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 요소로 간주될 것이며 개발자가 기술팀이 아닌 비즈니스팀에 편입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갈수록 더 많은 기업이 운영을 클라우드로 이전함에 따라 보안 전략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계층에서 보안 및 의사결정 구조가 변경되고, 애플리케이션 형태에 따라 IT가 진화하면서 기업은 IT 솔루션에서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다. 특히 더 많은 기업이 견고한 데브섹옵스(DevSecOps) 프로그램의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코드를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빌드할 수 있도록 많은 기능이 자동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깃랩의 조나단 헌트(Johnathan Hunt)는 “데브섹옵스의 자동화를 통해 개발자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힐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개발자를 지원하는 자동화는 비즈니스 인프라의 중요한 구성요소이자 성장을 위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