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NFT를 발행해 보세요"...누구나 만드는 NFT 서비스에 주목

누구나 대체불가토큰(NFT)을 쉽게 만들고 발행하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선보인 '크래프터 스페이스'가 주인공이다. 

앞서 테크42에서는 코 고는 소리를 NFT로 발행해서 판매하는 과정을 기사화 한 '코고는 소리를 NFT로 팔아보자'라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NFT 발행 과정이 생각 보다 복잡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크래프터스페이스 출시로 발행 과정은 더욱 간단해 졌다.

크래프터스페이스는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위에서 누구나 쉽게 NFT를 발행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미지나 동영상 기반의 파일을 업로드하면 클레이튼 기반의 대체 불가 토큰 표준인 KIP-17으로 즉시 발행된다. 완성된 NFT를 크래프터스페이스 메인 페이지에 노출해 전시할 수도 있다.

그라운드X는 크래프터스페이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별도의 수수료(가스비) 없이 무료로 NFT를 발행할 수 있게 했다.

 

25일부터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를 통해 클레이튼 기반 NFT를 거래할 수도 있게 됐다.

클레이튼 기반 웹 브라우저 지갑 카이카스를 통해 오픈씨와 연결하고, 조회, 판매 등록, 및 거래할 수 있다. 오픈씨는 개인간에 간편하게 NFT를 거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마켓플레이스로, 클레이튼은 이더리움 다음으로 오픈씨와 결합하는 첫번째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현재 오픈씨에서 클레이튼 기반 게임 서비스인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와 ‘왕국의 영예’에서 발행한 NFT 게임 아이템과 스포츠 경력관리 서비스인 ‘위드’에서 발행한 NFT 스포츠 아이템 등을 조회할 수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클레이튼에서 누구나 손쉽게 NFT를 만들고 또 이를 글로벌 시장에서 뽐낼 수 있는 NFT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며 “그라운드X가 다져놓은 인프라를 발판삼아 아티스트들뿐 아니라 일반 유저 누구든 글로벌 NFT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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