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말정산에서는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홈택스 웹사이트, 손택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 인증 후 자료 제공 동의 신청, 간소화 자료 조회 등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네이버는 오는 14일까지 네이버 인증서 첫 발급한 이용자와 연말정산 기간 동안 홈택스에서 네이버 인증서로 로그인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각각 페이포인트 100원부터 100만원까지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 인증서는 2700만 이용자와 200개 이상 제휴처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9월에는 서비스 안정성·보안성 등이 필요한 ‘전자서명사업자 인정’을 취득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행정안전부와 건강보험공단, 정부24 등 55개 정부·공공기관 사이트 간편인증 사업에 적용 중이다.
국세청 홈택스 외에도 행안부·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위택스, 이텍스) 등에서 네이버 인증서가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금융, 공공기관, 교육, 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 사업자들과 협업해 제휴처를 넓혀가고 있다. 청약홈, 한국산업인력공단, 연세대, KT, 무인편의점 이마트24 등에서도 인증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은 네이버 인증서가 올해 정식 출시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압도적인 도입률을 자랑하면서 ‘국민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인증서는 40개가 넘는 금융, 카드, 보험, 핀테크의 선택을 받았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앞으로 보다 다양한 업계 제휴처와 손잡고, 안전하고 간편한 인증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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