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사의 최신 한국형 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베일을 벗겼다.
네이버는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팀네이버 파트너들을 초청해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팀네이버의 기술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DAN 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DAN) 2023'에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네이버 대표 최수연은 이번 발표를 통해 "네이버는 다양한 AI 기반의 추천 기술들을 검색, 쇼핑, 예약 등에 적용하며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라며, "생성형 AI의 백본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네이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11월에 오픈할 예정이며, 이 데이터센터는 초대규모 AI의 브레인센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2023'에서는 '하이퍼클로바X' 외에도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생성형 AI 검색 '큐(CUE):'가 소개되었다. 특히 '클로바X'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스킬' 기능을 도입하여 언어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고,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네이버는 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러한 기술 발표는 네이버가 국내외에서 AI 기술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