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분야에서 네이버는 신세계그룹과 지분 교환으로 혈맹을 맺었다. 그 결과 중 하나로,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서 이마트몰 상품을 쓱배송으로 받아보는 콜라보가 이뤄진다.
네이버는 SSG닷컴과 협업해 '네이버 이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저녁 7시부터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서 이마트몰 상품을 '쓱배송'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지난 3월 신세계그룹과 지분 교환을 통한 업무 협업의 일환이다.
네이버와 SSG닷컴은 이마트몰 장보기 입점을 통해 네이버 이용자들의 장보기 선택권을 넓히고 편의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이마트의 신선식품과 오반장, 피코크 등 인기 자체브랜드(PB)상품과 특가 행사를 네이버에서도 동일하게 선보인다. 인기 장보기 품목들을 할인가로 준비해 '네이버·이마트 국민템 행사'로 알뜰한 장보기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배송 시간을 선택하는 '쓱배송'은 물론 네이버페이 결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한 최대 8% 적립 혜택 등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실 책임리더는 "네이버 장보기는 동네시장, 마트, 유기농 먹거리, 펫 전문몰 등 여러 협업으로 올 3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350% 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쓱배송을 시작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새벽배송 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이용자 만족도와 플랫폼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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