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Q 설문, 국민 절반의 2025년 새해 소원은 ‘경제적 여유’

2024년 한 해 동안 이어진 경기 침체와 사회적 혼란은 국민들에게 적잖은 어려움으로 다가온 듯하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는 26일 설문 결과를 공개, 많은 네티즌들이 2025년 새해 소원으로 경제적 안정과 회복을 꼽았다고 밝혔다.

‘네이트Q’가 최근 568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7%가 새해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으로 ‘경제적 여유’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32%는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새해 소망으로 답했으며, ‘한반도 및 전 세계 평화’(8%), ‘취업 및 이직 성공’(5%)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결과를 보면,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가족 부양의 책임이 큰 40대 응답자의 절반 이상(50%)이 ‘경제적 여유’를 소원으로 꼽으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반면 60대 이상 응답자들은 ‘건강’을 최우선 새해 소망으로 선택해 세대별로 관심사가 뚜렷하게 나뉘었다. 특히, 20대 응답자들은 ‘경제적 여유’(33%)와 함께 ‘건강’(27%)을 동시에 강조하며, 단순한 경제적 목표 뿐만 아니라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설문 관련 댓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그대로…로또라도 됐으면 좋겠다’, ‘코스피 3000 돌파’, ‘대출 기록이 싹 없어졌으면’ 등 힘든 지갑 사정이 나아지길 바라는 현실적 바람부터, ‘나라가 평화로워야 경제도 살아나고, 경제가 살아나야 취업도 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인을 만나고 싶다’ 등 경제적 안정과 함께 사회적 혼란의 해소를 바라는 목소리도 눈에 띄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경제적 여유’가 새해 소원으로 가장 많이 선택된 것은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국민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가오는 2025년에는 이러한 바람들이 실현되어 개인과 사회 모두가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넷플릭스-SBS 손잡았다...국내 OTT 시장 '무한경쟁' 시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와 지상파 방송사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쿠팡플레이의 급성장으로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팀뷰어가 전망하는 2025년 인공지능 발전 방향은?

이번 전망과 관련해 팀뷰어 측은 “AI가 주도하는 변화는 초기 징후를 보고 있지만 진정한 변화는 AI 기능들이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될 때 일어날 것”이라며 AI가 기술 지원을 위한 30초짜리 튜토리얼 비디오를 생성한다거나 교육을 위한 시각적 시뮬레이션을 만드는 등의 방식을 언급했다.  

딥엘이 전하는 2025년 주목해야 할 AI 트렌드… “맞춤형 전문 AI 솔루션의 시대가 온다”

딥엘의 주요 임원들은 내년에 AI가 단순한 툴을 넘어 협업하는 동료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며,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띤 맞춤형 AI 솔루션이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부터 딥엘 전문가들이 전하는 예측하는 2025년 AI 트렌드를 살펴본다.

아하 커뮤니티 앱 토론 결과, 윤석열 대통령 하야·탄핵 81% 찬성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를 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소셜 Q&A 커뮤니티 아하에서 1주일 간 뜨거운 토론이 벌어져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