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라이즈2021 NOW②] 솔라커넥트, 에너지 플랫폼 개발부터 토털 사업 지원·운영까지

28일부터 진행된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은 국내외 대·중견기업 116개사, 벤처 투자사 42개사, 스타트업 673개사 등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내 각 기업들은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특히 오프라인 전시 공간에서는 스타트업 251개사, 대기업 8개사, 대학교 및 주한외국공관의 부스가 운영된다. 이에 테크42는 현장의 분위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기업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넥스트라이즈 2021'에 참여한 솔라커텍트 부스, 태양광 사업 통합 플랫폼 서비스 소개를 이어가고 있다.

구글, 애플, 이케아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은 지난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RE100 선언을 하며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LG화학을 비롯해 많은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이 RE100 실천을 통한 에너지전환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솔라커넥트’는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분야 스타트업이다.

태양광 사업 통합 플랫폼 서비스로 주목

태양광 시장에서 사업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 낸 솔라커넥트는 사업 기획 및 개발, 금융, 시공과 모니터링 등 전 분야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솔라커텍트는 개별화돼 있던 태양광 사업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해 사업기획부터 발전소 운영·관리에 필요한 밸류체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했다. 업력 만 4년 남짓한 기간 동안 국내 태양광 비즈니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설립 이후 최근까지(지난해 기준) 솔라커넥트 플랫폼을 통한 태양광 누적 사업개발용량은 380㎿, PF와 브리지금융 사업규모는 1757억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솔라커넥트는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는 태양광 시장에서 사업주들이 보유한 발전소 각각에 대한 통합 관리가 필요한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필요에 부응해 솔라커넥트는 최근 국내 최대 빅데이터 기반 태양광 발전소 통합관리 솔루션 ‘발전왕’을 내 놓았다.

솔라커넥트의 태양광 발전소 자산관리 서비스 ‘발전왕’은 사업주와 시공사의 발전소 설비 자산과 수익을 관리해주고 발전량 데이터와 예상 수익을 자동으로 산출해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발전왕’은 전국 지역별 발전 시간을 실시간 비교·분석하고 그날 그날의 발전량과 예상 수익을 카카오톡으로 받아 볼 수 있게 했다. 또 이상징후 감지 시 알림 기능도 있다. 지난해 4월, ‘쌤(SAEM)’이라는 이름으로 론칭 후 ‘발전왕’으로 개선을 거듭한 이 솔루션은 론칭 이후 4개월만에 전국 발전소 1000개 이상이 등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솔라커텍트는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혁신적인 IT 기술 역량과 발전소 설립에 필요한 금융 자문 및 운영 관리, 기업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RE100 솔루션, 전력중개 사업 등 태양광 발전사업 등 자사의 토탈 솔루션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전시 기간에 채용설명회도 함께 진행하며, 신재생 분야에 관심을 가진 인재를 대상으로 에너지 IT 스타트업으로서 비전과 성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방향성을 소개하고 현직 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담과 유용한 업계 정보를 공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부스에서 만난 솔라커텍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앞서 구직자들에게 솔라커넥트가 IT 기술과 금융 서비스 등 태양광 사업 전분야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어필하고자 한다”며 “솔라커넥트의 비전에 공감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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