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티, 일본 최대 로봇전시전 ‘iREX 2023’ 참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뉴비’

뉴빌리티가 일본 최대 로봇전시회에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뉴빌리티는 오는 29일부터 4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로봇전(이하 iREX 2023)'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본로봇공업회와 일간공업신문이 공동 개최하는 ‘2023 국제로봇전’은 2년에 한번 개최되는 일본 최대 로봇 전문 전시회로 올해 25회째를 맞이했다. '로봇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세계 654개 기업 및 단체가 다양한 로봇 제품 및 솔루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iREX’에 참가하는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함께 뉴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로봇 관리 플랫폼 ‘뉴비고’도 출품한다.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는 카메라와 센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 유동인구가 많은 복잡한 도심 환경 속에서도 정확한 위치 확인과 주변 사물 인식, 회피 주행 등이 가능하다.

뉴빌리티는 이번 ‘iREX 2023’ 참가를 계기로 한국과 유사한 도심환경 속 부족한 노동인구로 인한 잠재적 배달로봇 수요가 높은 일본시장에서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도로교통법이 개정안 공표와 함께 올해부터 로봇 배달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전시는 일본이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의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함”이라며 “현지 판로 개척을 도와줄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 국제로봇전’에서는 서비스 로봇뿐 아니라 산업용 로봇 분야 최신 시스템과 기기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로봇SI(시스템구축)사업자존’에서는 로봇 도입에 필요한 SI기업들의 로봇 솔루션 전시가, ‘로봇시뮬레이션 및 비전시스템존’에서는 VR/AR(가상/증강현실) 등 기술이 전시된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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