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인 한계에 부딪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압박이 거세짐과 동시에 SEC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기소했습니다. 이에 더해 미국 온라인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가 시총이 높았던 암호화폐 솔라나(SOL), 폴리곤(MATIC), 카르다노(ADA) 상장 폐지를 결정하며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었습니다. 이 여파로 알트코인 가격이 일제히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시장 참여자와 관망하던 이들 모두 확신을 가지지 못하며 시장은 크게 요동쳤습니다.
그간 시장을 단단하게 지켜오던 이들이 흔들리며 이제는 관련 기업들이 무너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언제나 시장 정립을 위해서는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제도권의 힘이 발휘되면 어떤 방향으로 그 산업이 흘러가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제도를 만드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방향성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이슈가 된 토큰의 증권성 판단 및 제도권의 방향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 외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여전히 많은 이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동일시한다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대표하는 것이 암호화페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폐 시장과는 별개로 꾸준히 기술을 적용하고 확산해가고 있습니다.
기술의 적용과 확산을 알리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달리 블록체인 기술 자체를 하나의 '목적'으로 맹신하기보다 블록체인 기술이 '수단'으로써 활용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기술적인 장점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보다 많은 이들이 직접 편리함을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알려야 합니다.
다양한 기업들이 이제는 NFT프로젝트를 벗어나 블록체인 핵심 기술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적은 인력으로 보안성은 높일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적용하며 우리 일상 속에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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