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현재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생성AI 활용에 대한 현황과 전망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특히 올해는 병원, 제조 등 고위험 산업에서 경영진이 AI를 편안하게 활용할수 있도록 결과의 정확성을 높일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AI를 ‘덜 무섭게’ 만드는 3단계 접근법이 제시됐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다보스포럼)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된 ‘생성AI’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CNN, CNBC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매년 전 세계 정·재·학계의 유명 인사가 머리를 맞대고 인류의 공통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포럼이 15일 막을 올리고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포럼에는 각국 정상급 60명이 참석해 약 2천800명이 모였다.
다보스에서 진행된 민간 및 공개 토론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오픈AI, 세일즈포스AI, 나스닥 등 세계최대 기술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성AI가 가장 중요한 논제 중 하나였다.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는 생성AI 기술의 능력이 강조됐던 반면, 올해는 병원, 제조 등 고위험 산업에서 경영진이 AI를 편안하게 활용할수 있도록 결과의 정확성을 높일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이제 오늘날의 AI 유틸리티는 끝났다”며 “AI의 다음 단계는 기본 모델에 형식적 정확성을 구축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겔싱어 CEO는 “진단을 위해 범용인공지능(AGI)을 사용하는 의사, 조립라인의 오작동을 확인하기 위해 창고의 자동화된 운전 등 인간은 기술의 정확성에 더욱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AI에 지적된 특정 문제 중 기본적인 예측, 감지, 시각적 언어 등 잘 해결된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문제도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이 실제로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는 매우 어렵고 오류도 많다는 지적이다.
AI가 지식근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분명하지만, 결국에는 지식근로자가 AI의 옳고그름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AI의 정확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실험과 공동조정 테스트를 통해 채택하는 방법이 대두됐다. 클라라 샤이 세일즈포스AI CEO는 “AI가 고위험 시나리오에서 기술을 신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사용자가 익숙해지면, 다양한 표준 편차 신뢰 수준에 맞게 조정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GI의 신뢰성을 위한 3단계 방법을 제시했다. 1단계로 이 기술을 작업보조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2단계에서는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동조종모드에서 기술을 의식적으로 관찰한다. 마지막은 해당 기술이 자신이 선택한 신뢰수준까지 작동할 것이라는 신뢰 단계다.
특히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기술의 신뢰성에 대한 인간의 수용 3단계 접근 방식은 일부 사람들이 추측한 것보다 AGI를 ‘덜 무섭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알트만 CEO는 “AI는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할수 있는 도구”라며 “기술은 점점 더 나아질 것이지만 아직 일자리를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생산성을 위한 놀라운 도구”라며 “인간이 하는 일을 확대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작업을 더 잘 수행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스닥은 지난 1년을 ‘발견의 해’로 평가했다.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CEO는 “나스닥을 포함한 금융 업계가 AI를 사용해 오래된 코드를 업데이트할수 있다”며 “이는 노후화된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자동화된 작업 흐름을 개선해 직원의 시간을 절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생성AI는 1년 조금 넘게 현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몇가지 실험을 통해 기술의 잠재력을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AI 활성화의 해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