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대기오염 속 피부 관리까지 도와주는 가습 공기청정기 출시

  • 환절기 피부 문제, 건조하고 오염된 실내 공기가 주범… 한국은 1년 중 절반은 실외보다 실내 공기 오염 수치가 더 나빠
  • ‘다이슨 휴미디파이+쿨 가습 공기청정기 PH2 De-Nox’로 공기 정화부터 가습까지
  • 새로운 K-카본 필터 탑재, 기존 공기 정화 성능은 지키고 동시에 50% 더 많은 이산화질소(NO2) 제거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이산화질소(NO₂) 제거 성능을 50% 높인 'PH2 De-Nox' 가습 공기청정기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새로운 K-카본 필터를 탑재해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를 크게 높였다.

'PH2 De-Nox'의 주요 특징으로는 탄산칼륨(K₂CO₃)이 포함된 K-카본 필터로 이산화질소 제거 효율을 50% 증가시켰다는 점이 있다. 또한 최대 36시간 연속 가습이 가능한 5리터 대용량 물탱크를 갖추고 있어 효과적인 가습 기능을 제공한다. 공기 정화 면에서는 HEPA H13등급 필터를 사용해 0.1마이크론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다. 스마트 기능으로는 LCD 화면과 MyDyson™ 앱을 통해 실시간 공기질 모니터링과 필터 교체 시기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이슨의 연구에 따르면, 이 제품을 사용한 후 3시간 동안 피부 보습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조한 환경에 노출된 피부에서 더 큰 효과를 보였다. 이는 적정 습도 유지가 피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실내 공기 오염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된다. 다이슨의 '세계 공기질 커넥티드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1년 중 약 절반의 기간 동안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실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리나 차량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질소는 피부 질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PH2 De-Nox'는 화이트/골드와 니켈/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소비자가격은 129만원이다. 다이슨의 이번 신제품 출시로 국내 소비자들은 더욱 효과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와 피부 건강 유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기존 다이슨 가습 공기청정기의 모든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이산화질소 제거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내 공기 오염이 심각한 한국의 환경에서, 이산화질소와 같은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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