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다이어리는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닥터다이어리는 지난 7년간 누적 다운로드수 170만건을 기록한 혈당 플랫폼으로, 성장중인 혈당관리 시장에 빠르게 진출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혈당 플랫폼 최초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여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한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닥터다이어리는 지난해 ‘글루어트(Gluet)’라는 새로운 혈당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최근 각광받는 혈당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글루어트는 혈당관리를 통한 차세대 체중관리 프로그램으로 출시 1년 만에 4000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고 서울의대와 비만환자 대상 효과성 임상 돌입을 앞두고 있다.
현재 닥터다이어리는 자체 개발 PHR 대시보드 ‘닥터다이어리 커넥트’를 활용한 B2H 사업, 사용자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한 보험사 협업, 지속 증가하는 닥터다이어리 앱 MAU를 바탕으로 광고사업 확대 등을 준비중에 있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혈당 인접시장으로의 확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초혁신 기업으로의 도약하도록 탄탄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종합 만성질환 관리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