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파, 고속 성장 힘입어 ‘사옥 이전’ ‘인력 확충’…창업 1년여만에 133억 원 투자 유치

기업 맞춤형 ‘AI 다이소’를 추구하는 AI 스타트업 달파는 최근 빠른 성장세에 힘 입어 인력을 확충하고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설립된 달파는 서울대학교 출신 4명의 공동창업자가 설립하였고, 현재 4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달파는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커머스, 건설, 제조업, 마케팅,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도입하기 위해 달파의 서비스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시장을 혁신하고자 개발자를 주로 채용해 온 달파는 그 덕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달파 관계자는 “이제 서비스와 제품을 고도화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SaaS 서비스 기획자, AI 컨설턴트 그리고 B2B 마케터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채용중인 포지션은 총 6개이다. 백엔드 엔지니어, AI 컨설턴트, B2B 마케터, SaaS 서비스 기획자,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AI 리서처를 채용 중이다. AI 개발 직군 지원자는 2주만에 2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직군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역량, 즉 개발 역량이나 비즈니스 역량 외에도 달파는 채용에서  ‘인재상’을 중요하게 여긴다. 달파의 인재상은 △명료하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인재 △업무, 대화 과정에서 안전하고 지지적인 대화방식을 갖춘 인재 △모든 과정에서 강한 책임감과 오너십을 가지며 그 과정을 밝고 활동적으로 즐기는 인재 등이다.

이렇듯 달파는 빠른 성장세와 구성원 확충에 따라 최근 사무실 이전을 완료했다. 새 보금자리는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36 5층으로, 기존과 같이 서울대 인근이다. 달파는 이번 인력 확충과 사옥 이전에 더불어 조직문화와 복지 역시 강화하고 있다.

달파 관계자는 “이번 사옥 이전과 인력 확충으로 달파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행복하고 따스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달파의 핵심 자산”이라고 밝혔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BTC, 부산 남구시설관리공단에 ‘헬프나우 AI’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공급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자회사인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Bespin Global Tech Center, 이하 BTC)는 부산광역시 남구시설관리공단(이하 남구시설관리공단)과 대화형 AI 서비스...

리멤버, 기업 생산성 높이는 HR전략 조명한 ‘HR 리더스 인사이트’ 성공적

프로페셔널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의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는 ‘제2회 HR 리더스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베슬에이아이,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 성료… 공식 파트너사로 AI 기술력 선봬

AI 통합 플랫폼 운영사 베슬에이아이(VESSL A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월드(OCW) 2024’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다, 2024년 상반기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 트렌드 리포트 발표

2024년 상반기, 국내 숙박산업에는 고급 숙소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방한 관광 회복으로 대형 숙박시설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내국인 이용 비중이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