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파, ‘이커머스 전용 AI’ 20종 개발…종합 패키지 선보여

AX(AI Experience∙AI 경험) 혁신을 추구하는 AI 스타트업 달파는 이커머스 전용 AI 20종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달파에 따르면 이커머스 전용 AI는 내부 수작업을 자동화해 최대 600배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작업자의 편리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경험을 개선하여 이커머스의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인 달파의 이커머스 전용 AI는 △텍스트 검색 △이미지 검색 △카테고리 태깅 △상품 속성 태깅 △유사 상품 추천 △상품 추천 챗봇 △리뷰 분석 △카탈로그 매칭 △배경 제거 및 생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텍스트 검색 AI는 색상, 소재 등 텍스트 키워드를 조합해 직관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며, 문장형 검색까지 가능한 검색 엔진이다.

또 이미지 검색 AI는 고객이 찾고 싶은 상품의 이미지를 입력하면, 해당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검색 결과에 노출한다.

카테고리 태깅 AI는 상품의 카테고리 체계에 맞게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상품의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색상, 소재 등의 상품에 대한 속성을 더욱 상세하게 추출하고 분류하는 상품 속성 태깅 AI 역시 존재한다.

아울러 유사 상품 추천 AI는 고객이 보고 있는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추천하고, 이를 챗봇의 형태로 구현해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한 것이 상품 추천 챗봇이다.

리뷰 분석 AI는 자사몰이나 오픈마켓의 상품 리뷰를 키워드 별로 분류하고 분석한다. 수작업으로 텍스트를 분석하는 것과 비교해 들이는 시간을 600분의 1로 단축시킨다는 것이 강점이다.

상품의 배경을 자연스럽게 제거하고, 상품과 어울리는 배경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배경 제거 AI는 기존 작업 대비 5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외에도 △CS(Customer Servies∙고객서비스) 대응 챗봇 △버추얼 트라이온(다양한 옷을 착용한 가상 모델 자동 생성) △상세페이지 자동 생성 △상품 정보 번역 △프로모션 개인화 △상품명 생성 △인페인팅 등 다양한 AI를 개발했다.

달파 측은 “고객사는 이커머스 전용 AI 도입을 통해 고객 경험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사이트에 유입되는 고객의 경험을 개선함으로써 클릭률 및 구매 전환률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기존 MD(Merchandiser∙상품기획담당자)들이 진행하는 수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미지 검색 AI는 일반 텍스트 검색 엔진 대비 1.6배 높은 검색 호출량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유사 상품 추천 AI는 기존 대비 클릭률 30% 상승 효과가 있다.

현재 달파는 POC((Proof of Concept∙개념도입검증) 단계 포함 약 100여곳의 패션, 뷰티, 종합몰, 여행/레저, F&B(식∙음료) 등 이커머스 고객사와 AI 협업을 사용 중이다.

달파 관계자는 “달파의 이커머스 전용 AI를 도입한 고객사는 단순히 작업의 편리성 향상뿐 아니라 비즈니스의 정량적 상승 효과도 체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달파는 고객사의 불편사항 개선은 물론, 고객의 비즈니스 효용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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