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는 크리에이터 특화 대안신용평가 솔루션 ‘Glow.B’를 운영하는 바이엇(대표 김동규)에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더벤처스에 따르면 Glow.B는 AI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들의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평가해 여신을 산출하는 크리에이터 특화 대안신용평가 솔루션이다. Glow.B는 독자적인 크리에이터의 디지털 자산 및 활동 지수 평가 시스템을 통해 불규칙한 수입으로 신용 기록이 부족한 크리에이터들에게 대안 신용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이를 활용해 기존 금융권으로부터 자금 대출부터, 신용카드 발급, 협력 은행 및 금융기관 연계 등 초기 투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낮은 비용으로 광고를 유치할 수 있도록 Glow.B 플랫폼 내에 광고 중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더벤처스 측은 “기존의 광고 유치 과정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고배율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Glow.B는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직접 연결하여 중개 수수료를 낮추고 광고 계약 체결 과정을 간소화했다.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는 플랫폼 안에서 편리하게 상호 검색할 수 있고, 광고 유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Glow.B는 팔로워 수, 게시물 반응, 구매 전환 등 제각각이던 광고비용 산출 기준도 투명한 기준을 제공해 광고 비용 산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 문제도 해결했다. 그 결과 Glow.B는 베타서비스 런칭 3개월 만에 베트남 내 협업 건 수 1000건, 가입 인플루언서 2만명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low.B의 운영사 바이엇의 김동규 대표는 “크리에이터들은 본연의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들이 자금 조달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며 “급속하게 성장중인 크리에이터 경제 속에서 크리에이터와 전통 금융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크리에이터 신용 대안평가 솔루션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로 크리에이터들의 실제 대출 실행 데이터를 축적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들 평가 및 관리까지 안정적으로 해 내는 팀의 실행력이 인상적이었다”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과 특유의 금융 특성을 잘 파악하고 해당 국가의 크리에이터들에게 기존 금융 접근성의 장벽을 낮추는 시도를 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