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초기 투자기관이자 TIPS 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은 말레이시아 Sunway iLabs와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unway iLabs는 2017년 5월 Sunway 그룹과 Sunway 대학교가 협력하여 설립한 기관이다. 말레이시아의 지속 가능한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인재, 시장, 투자 등의 필수 자원을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첫 걸음을 의미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동 혁신 펀드(딥테크&기후테크 섹션) 조성을 통한 투자 집행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국내 TIPS 선발기업의 Sunway iLabs 또는 양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연계 등이다.
김민수 더인벤션랩 이사는 “Sunway iLabs와의 파트너십 체결이 내년이면 수교 65주년을 맞는 동남아시아의 허브,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당사는 국내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이사는 “금년 11월, 베트남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Startup Vn 닷컴(www.startup-vn.com)’의 공식적인 런칭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지원하는 국내 엑셀러레이터로 입지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