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은 국내 대표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와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S-Together’ 프로그램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더인벤션랩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기후테크, 딥테크, 데모테크, K-컬처 등 4대 분야별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상금과 함께 직접 투자를 진행한다. 더인벤션랩은 이미 경동인베스트, DS네트웍스그룹, 우미글로벌, 국보디자인, 웰컴금융그룹, 삼성증권, 보령제약 등 에너지-프롭테크-금융 분야 등 산업별 특화 스타트업 발굴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투자연계와 함께 다년간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집단에너지·발전, 에너지서비스, 에너지솔루션, 자원순환 사업 등 ‘에너지환경’ 부문 ▲외식, 자동차 딜러, 해외(외식·호텔) 사업 등 ‘생활문화’ 부문 ▲자산운용, 벤처캐피탈 사업 등 ‘금융’ 부문을 조화롭게 전개하는 종합에너지그룹이다.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으며 신성장동력을 발굴에 나서고 있다.
‘S-Together’는 삼천리가 기업의 지속성장과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개최하는 콘테스트다.
올해 첫 개최하는 삼천리 ‘S-Together’ 프로그램은 4개 분야를 통틀어 총 5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 최종 선발기업에 한 해 총 상금 1.2억 수여, 기업 당 3억 원 내외의 선별적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식 삼천리 미래사업총괄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삼천리 역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시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자 한다”며 “상금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삼천리의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야를 확보하고 함께 미래를 개척할 것”이라고 전했다.
운영사 더인벤션랩의 김진영 대표는 “삼천리와 오랫동안 함께 논의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설계했다”며 “삼천리가 70여년간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오면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발굴함으로써 미래 트렌드를 선도할 기회를 찾고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까지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S-Together’프로그램은 오는 31일까지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문의 및 응모는 별도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