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파티 데이터 메이커(Zero-Party Data Maker) 포인트몬스터를 운영하는 데이타몬드가 지난해 11월 30월부터 12월 7일까지 총 4270명을 대상으로 'ESG에 대한 나의 생각'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구성 요소인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 구조)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ESG 경영'이란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그리고 경영 투명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기업의 ESG를 고려해서 물건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첫 번째 질문인 '평소 ESG에 대해 알고 있었는가'에 대해 '알고 있었다' '매우 잘 알고 있었다' 등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31%를 차지했다. 이중 30 이상이 평균보다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높아, 연령대 올라 갈수록 ESG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그룹은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알고 있다’고 답해, 제품 선택에 있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자주 사용하는 제품보다 환경에 더 나은 제품이 있다면 바꿀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5%가 ‘바꾸겠다’고 응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설문에서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제품을 바꾼다고 응답한 응답자 비중이 높았다는 것이다.
또한 ‘환경에 더 나은 제품이 있다면 바꾸겠다’고 응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의 가격 인상까지 수용할 수 있는지를 물어 본 경과 38%가 1~3%인상, 34%가 4~6%인상 순으로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자주 쓰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어떠한 문제를 일으키면, 제품을 바꿀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비윤리적/비위생적 제품 생산과 관련된 문제'가 8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횡령, 부정부패, 비리와 관련된 문제' '비정규직 차별 및 갑질과 관련된 문제'는 각각 77%, 76%로 나타났고, '성차별과 관련된 문제' 역시 68%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친북, 친일, 친중, 친미와 관련된 문제'는 64%로 5개의 설문 중에서는 가장 낮게 조사됐지만, 역시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해당 문제가 있을 경우 제품을 교체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최근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한 포인트몬스터는 설문 조사와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부 문화 인식 뿐 아니라 기업의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조사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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