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강력범죄 피의자와 피해자 남녀 비율

범죄의 특성에 따라 남성 피해자가 많은 범죄가 있고 여성 피해자가 많은 범죄도 있습니다. 피의자 남녀 비율 역시 범죄의 종류에 따라 상이한데요. 오늘은 살인, 강간 등의 강력범죄 피의자 및 피해자의 남녀 비율을 경찰청 범죄통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강력범죄 중 어떤 범죄에서 남성과 여성 피해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범죄] 어떤 범죄에서 남성/여성 피해자의 비율이 높을까? : 강력범죄

데이터로 보는 강력범죄 피의자와 피해자 남녀 비율
[범죄] 어떤 범죄에서 남성/여성 피해자의 비율이 높을까? : 강력범죄 (2019년)

2019년에 경찰청에서 접수한 강력범죄사건 전 연령 피해자의 남녀 분포입니다.
전체 피해자 중 남성피해자 비율은 살인미수등 사건에서 60.17%(290명)로 가장 높으며, 여성피해자 비율은 강간 사건에서 98.78%(5,245명)로 가장 높습니다. (‘성별불상’ 피해자는 성별을 알 수 없는 피해자로 전 연령 남녀 피해자 비율 계산시 포함되어 있지만, 위 차트에서는 남성피해자 비율과 여성피해자 비율만을 따로 보기 위해 남성피해자 비율과 여성피해자비율 범례 항목만 클릭하여 나머지 항목은 사라지게 하였습니다.)

피해자 남녀 비율을 연도별로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범죄] 연도별 피해자의 남녀 비율 : 강력범죄 총합

데이터로 보는 강력범죄 피의자와 피해자 남녀 비율
[범죄] 연도별 피해자의 남녀 비율 : 총합 (2019년)

연도별 피해자 남성과 여성의 비율을 비교해보면, 연도별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전체 피해자 중 남성피해자 비율은 2012년에 14.99%(3,770명)로 가장 높고, 여성피해자 비율은 2017년에 86.16%(23,499명)로 가장 높습니다. (첫번째 차트와 마찬가지로 남성피해자 비율과 여성피해자 비율 범례 항목만 클릭하여 나머지 항목은 사라지게 하였습니다.)

다음은 남녀 피해자 비율과 피의자 비율을 함께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피의자와 피해자의 연도별 남녀 비율을 살펴보겠습니다.

[범죄] 피의자와 피해자의 연도별 남녀 비율 : 강력범죄 총합

데이터로 보는 강력범죄 피의자와 피해자 남녀 비율
[범죄] 피의자와 피해자의 연도별 남녀 비율 : 총합 (2019년)

경찰청에서 접수한 강력범죄사건 전 연령 피의자와 피해자의 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본 차트입니다. 2019년 기준, 피의자의 비율은 남성이 95.45%(27,626명)로 대부분의 피의자 성별은 남성이고, 피해자의 비율은 여성이 85.81%(22,718명)로 대부분의 피해자 성별은 여성입니다. 연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큰 변화 없이 매년 비슷한 남녀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피의자와 피해자의 남녀 비율을 연령대별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범죄] 피의자와 피해자의 연령대별 남녀 비율 : 강력범죄 총합

데이터로 보는 강력범죄 피의자와 피해자 남녀 비율
[범죄] 피의자와 피해자의 연령대별 남녀 비율 : 총합 (2019년)

2019년에 경찰청에서 접수한 강력범죄사건 피의자와 피해자의 비율을 연령별로 살펴본 차트입니다. 전 연령을 기준으로 피의자의 비율은 남성이 95.45%(27,626명)로 더 높고, 피해자의 비율은 여성이 85.81%(22,718명)로 더 높습니다. 연령별로 비교해보면, 피의자는 연령에 따른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피해자는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피해자의 여성 비율이 줄어들어 61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낮습니다. (‘성별불상’ 피해자는 성별을 알 수 없는 피해자로 남녀 전 연령에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남녀 전 연령 피해자 수와 연령별 피해자 수의 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오늘은 강력범죄 피해자 남녀 비율을 세부 범죄 종류별로 살펴보고, 강력범죄 피의자와 피해자의 남녀 비율을 연령대별, 연도별로도 비교해보았습니다. 인스파일러 포털에서는 범죄 데이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검색하여 탐색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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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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