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머스크의 트럼프 지지 속내 3가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출을 없앨 모든 조치를 취할 인물인 트럼프 후보에게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지지를 표명하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듯 보인다. 이미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을 철회하거나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는 몇 가지 제안에 투표해놓고 있는 마당이다. 만일 트럼프는 대통령이 돼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법안들 중 어떤 것이라도 기꺼이 서명할 것이다.

전기차 회사 테슬라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가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트럼프를 지지할 이유가 없다. 분명 그럴 듯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머스크는 트럼프가 지난 13일 유세중 피격당하자 30분 만에 SNS에 트럼프 지지 내용을 올렸는가 하면,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그가 트럼프 후보를 위해 월 4500만달러(약 623억원)를 내놓기로 했다는 보도를 했을 정도(이에 머스크는 공식 부인했다.) 정도로 친 트럼프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재산은 2516억달러(약 384조원) 수준이다.

더버지는 최근 일론 머스크의 이런 행동 배경에 대해 통찰력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바이든 행정부에서 겪은 푸대접 대신 오히려 최소 3가지 이익을 기대하며 그를 지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본적으로 머스크는 트럼프와 ‘배짱이 맞아서’ 지지했을 것이다.) 그 3가지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공제법 폐지시에도 자사의 보급경 전기차(모델 3)는 경쟁력있다는 점 ▲바이든 행정부가 머스크와 테슬라에 보인 푸대접을 더 이상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 ▲바이든 행정부가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을 예의주시하며 잠재적으로 증권과 전신 사기 혐의로 이어질 수 있는 조사 개시를 회피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다. 이 내용과 함께 지난 2022년 7월 CNN이 분석한 두사람 간의 오락가락하는 듯이 보이는 친분 관계와 두사람이 유사한 성격이라는 분석 내용도 공유한다.

일론 머스크는 왜 ?

일론 머스크는 지난 13일 트럼프 피격후 X에 그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글을 올렸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상승했다. (사진=X)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한 지 30분 만에 일론 머스크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일을 했다.

이 억만장자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빠른 회복을 희망한다”고 X에 글을 올렸다. 그가 방관하겠다고 한 다짐은 여기까지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며칠 후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가 자신의 재산으로 한 달에 4500만 달러이상의 엄청난 돈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슈퍼팩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보도가 나가자 가짜뉴스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그가 미 대선에서 트럼프에 넘치도록 현금을 쏟아부을지 아닐지와 무관하게, 머스크의 마가 (MAGA) 일깨우기는 그의 팬 층을 꽤 혼란스럽게 만들 것이다. 결국 머스크는 세계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그의 유산을 걸었고, 트럼프는 그 반대편에서 기후 변화를 가속시킬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가에 눈뜬 머스크, 팬들을 혼란스럽게 하다

2024년 7월 공화당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미대선후보 트럼프와 부통령 후보 JD 밴스. 일론 머스크가 지지한 이들이 과연 차기 미 행정부를 이끌게 될까. (사진=위키피디아)

마가(MAGA)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내걸었던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딴 것이다. 마가의 주축은 농업이나 공업 등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저소득·저학력 백인층이다. 영화화된 트럼프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J. D. 밴스의 자전적 소설 ‘힐빌리 노래’에서의 ‘힐빌리’와 같은 뜻이다.

트럼프는 또한 머스크의 재산 대부분의 원천인 테슬라에게 독특한 위협을 가한다. 그는 만약 당선된다면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인센티브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모든 투자를 철회할 것이라고 불확실한 용어로 말했다. 게다가 그는 전기차를 비싸고, 과체중이며, 실용적이지 않다면서 자신의 선거 운동 공격 라인으로 만들었다.

트럼프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전기차, 전기차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것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일론은 환상적이다. 나는 그것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들을 자주 운전했고 그것들은 훌륭하다. 그러나 당신은 당신의 차의 100%를 전기로 만들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의 도시들을 전기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는 “전기차(EV) 의무화를 자신의 행정부 ‘첫 날’에 끝내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더 많은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자동차 기준도 포함될 수 있다.

만약 트럼프가 승리하고 그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감소법을 뒤집는 데 성공한다면, 그 영향은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에서 즉각 느끼게 될 것이다.

오늘날 새로운 테슬라 모델 3 또는 모델 Y를 사는 미국 소비자는 누구나 바이든의 전기차 세금 공제 덕분에 판매 시점에서 구매 가격에서 최대 7,500달러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중고 테슬라는 4000달러의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 인센티브는 새로운 후륜 구동 모델 3의 가격을 3만달러 이하에 살 수 있게 하는 데 이는 주 정부 공제 적용시보다 훨씬 더 낮은 가격이다.

올해 테슬라의 판매량이 부진했던 것은 비밀이 아니다. 경쟁이 가열되면서 테슬라는 가격을 인하해야 했고 한때 과시되던 이익률도 타격을 입었다.

그리고 머스크의 온라인 상의 익살은 브랜드의 명성을 더욱더 갉아먹기에 충분했다. 켈리 블루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전기차 시장 총 판매량이 7.3% 증가했음에도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은 6.3% 감소했다.

테슬라, 트럼프의 독특한 위협속 이익도 기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럼프의 독특한 위협속에서 기대하는 이익도 있다. 세액공제가 폐지되면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은 가장 싼 모델에 들어간다. 경쟁우위를 기대할 수 잇다. 사진은 2024년형 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이제 머스크는 당선될 경우 전기차 세액지원 비용을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 틀림없는 트럼프에게 지지함으로써 더 큰 출혈을 감수하고 있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이미 인플레이션 감소법(IRA) 철회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등 몇 가지 제안에 찬성표를 던지고 있다. 트럼프는 대통령이 돼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법안들 중 어떤 것이라도 기꺼이 서명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에게 불리한 게 아닐까 하는 게 첫 번째 궁금증일 것이다.

답은 테슬라의 전기차에 대한 세금 공제가 끝나면 다른 모든 경쟁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데 있다. 즉, 전기차에 부정적인 트럼프가 그 정책을 시행해도 사업에 손해날 게 없기에 (아마도 내키는 쪽인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업계는 테슬라보다 정부의 지원에 더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테슬라는 이미 전기차 생산에 있어서 큰 선두주자이고 전 세계에 다수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전기차 구매시 세액공제가 없더라도 모델 3는 여전히 가장 저렴한 옵션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는 갑자기 더 비싸질 것이다. 그리고 더 저렴한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그 경쟁사들의 노력은 아직 결실을 맺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린다.

머스크는 과거에 업계가 정부의 지원으로부터 자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세금 공제에 대해 비판해 왔다. 그는 또한 정부가 전기차 충전소에 자금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초 X에서 “보조금을 가져가세요. 그것은 테슬라를 도울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이율배반적이다. 너무 멀리 갈 것도 없다. 테슬라는 회사 역사의 중요한 시기에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4억 7500만 달러(약 6573억원)를 대출 받은 덕분에 시작했다. 몇몇 전문가들은 연방 정부의 대출이 없었다면 테슬라는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날과 같은 세계적인 강력한 회사로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페이스 엑스와 스타링크 인터넷 사업을 포함한 머스크의 다른 회사들도 정부의 계약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머스크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구매 지원금을 없애라고 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미에너지부에서 많은 지원자금을 받아 회사를 일으켰다. (사진=머스크 X)

두 번째 이유는 머스크는 분명히 트럼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둘은 분명히 전화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반면 민주당 바이든은 그와 반대쪽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그를 푸대접했다. 이는 머스크가 분명 (바이든이 정책적으로 지원하는)전기차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음에도 바이든 행정부는 항상 머스크와 테슬라를 백악관 행사에 빼버리고 언론 발표시 그들의 이름을 빼놓으며 거리를 두었다.

머스크는 지난 2021년에 바이든을 “가장 우호적이지 않은” 행정부라고 비난했다.

세 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트럼프행정부가 출범할 경우에 바이든 행정부에서와 달리 각종 조사에 시달리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바이든 행정부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더 예리하게 살펴보면서

로이터는 지난 5월 미 연방 검찰과 법무부가 테슬라를 잠재적 증권사기(투자자 오도) 및 통신사기 혐의로 이어질 수 있는 조사(자율주행 기능) 및 주행거리 과장 혐의로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아마도 트럼프의 백악관 출마를 지지함으로써 이러한 조사를 중단하기를 희망하고 있을 것이다.

머스크-트럼프, 우호 관계 분명···그가 되면 잃게 될 것들

머스크가 지지하는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는 단기적 성공을 이루겠지만 그가 이루겠다는 더 큰 목표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트럼프는 재임시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사진=PLOS)

만약 그가 성공한다면 사람들은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테슬라의 단기적 성공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회사의 자율주행 주장에 대한 모든 조사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세금 공제는 폐지된다. 법인세가 인하되고, 사업 규제는 옆으로 밀려나고, 테슬라는 노동 남용 또는 인종 및 성 차별에 대한 주장에 덜 시달리게 된다.

하지만 테슬라가 웹사이트에서 주장한 ‘세계를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바꿔가는 것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를 포함해 잃을 것이 더 많다.

트럼프의 승리는 지구와 재생 가능한 에너지 부문에 극도로 나쁠 것이다. 트럼프는 오랫 동안 태양열과 풍력발전을 반대해 왔다. 그리고 공화당은 석유와 가스 산업의 주요 동맹이다. 이들은 더 깨끗하고, 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이끄는 세력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쪽에 있다.

알 수 없는 두사람의 속마음

그러나 우리는 CNN이 꼭 2년 전인 2022년 7월 12일자 보도를 통해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를 읽을 수 있다. 이 기사 말미 부분에서는 이해관계에 따라 합쳤다 떨어졌다 하는 두 사람의 최근 모습에 대해 놀랄 만큼 잘 예언하고 있다.

CNN이 ‘왜 일론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는 어울릴 수 없나’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두 사람의 붙었다 멀어졌다하는 모습을 담은 분석 기사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2020년 1월, 트럼프는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인터뷰에서 머스크를 “우리의 위대한 천재 중 한 명”이라고 칭송하며 그를 칭찬했다

그는 “알다시피, 우리는 토마스 에디슨을 보호해야 하고, 전구와 바퀴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생각해 낸 이 모든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 그리고 그는 우리의 매우 똑똑한 사람들 중 한 명이고, 우리는 그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 최근에 머스크와 통화를 했는데 그는 또한 로켓을 하고 있다. 그는 로켓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는 로켓도 잘한다. 나는 엔진이 날개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착륙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나는 전에 그런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 해 5월 트럼프(그리고 당시 마이크 펜스 부통령)는 (머스크가 CEO로 있는)스페이스X 발사 장면을 보기위해 플로리다로 갔다.)

머스크는 트럼프에 관한 한 뭔가 전환을 겪는 것처럼 보였다.

2016년 선거를 며칠 앞두고 머스크는 “트럼프가 적절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는 미국을 잘 반영하는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트럼프의 깜짝 승리 이후, 머스크는 대통령을 위한 사업 자문 그룹의 멤버가 되는 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을 파리 기후 협약으로부터 탈퇴시키기로 한 트럼프의 결정 후 에 따라 2017년에 그 자리에서 떠났다. 머스크는 2017년 6월에 트위터에 “대통령 자문위를 떠난다. 기후 변화는 현실이다. 파리기후협약을 떠나는 것은 미국이나 세계에 좋지 않다”고 썼다.

2018년 리코드 공동창업자인 카사 스위셔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자신은 “노력할 가치가 있다”고 믿었고, 기후 변화 해결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기 위해 자신의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스위셔는 “나는 당신이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는데, 왜냐하면 그는 당신을 망치게 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기억하라”고 트럼프에 대해 말했다. 머스크는 “그래, 당신이 옳았다”고 답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과 머스크의 증가하는 자유주의 성향은 그를 트럼프 쪽으로 다시 끌어들이는 것처럼 보였다.

2020년 5월, 트럼프는 캘리포니아 테슬라 공장을 재개장하려는 머스크의 노력에 대해 지지의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는 테슬라 & @elonmusk가 공장을 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빠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두 사람은 다시 트위터에서의 그들의 견해, 특히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거대 소셜미디어(SNS) 회사들이 트럼프의 SNS사용을 금지시킨 것에 대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처럼 보였다.

2022년 5월 머스크는 파이낸셜 타임즈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SNS사용을 막은 것은 옳지 않다. 나는 그것이 미국의 많은 부분을 소외시켰기 때문에 그것은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또한 현재 매우 위험한 상황에 있는 그의 회사 인수 거래가 성사된다면 트럼프의 트위터 금지를 뒤집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새로운 분노는 론 디 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인 2024년 대선후보 출마 가능성에 대해 머스크가 공공연하게 보인 관심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머스크는 6월 중순 트윗 스레드에서 공화당 미대선 후보 경쟁에서 디 샌티스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의 관계에 있어서 최근의 부정적인 변화는 이 근본적인 사실을 말해준다. 즉, 머스크와 트럼프는 사이좋게 지내기에는 너무 비슷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둘 다 그들 자신을 우상 파괴자이자 반역자로 보고 있다. 둘 다 논쟁을 일으키고 현상을 흔들어 놓는 것을 즐긴다. 그리고 둘 다 크게 분열을 일으키는 인물들이다. 당신은 그들을 사랑하거나 증오한다.

과거가 프롤로그라면 머스크와 트럼프는 향후 몇 달, 몇 년 안에 서로를 조심스레 돌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관계를 맺을 것이다.

이재구 기자

jklee@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세바스찬 슈뢰텔 유아이패스 제품담당부사장 “AI의 기능을 극대화한 자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을 소개합니다”

이어 ‘AI 서밋 2024’를 위해 방한한 세바스찬 슈뢰텔 (Sebastian Schrötel) 유아이패스 제품 총괄 부사장이 유아이패스 오토파일럿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월드코인, AI 시대 맞아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구축 야망…가능성은?

월드코인 시스템에서 인증에 사용되는 맞춤형 생체 인식 장치 '오브'. AI 시대 전환과 함께 부상하는 새로운 신생 코인이 바로 ‘월드코인’이다. 최근 월드코인을 개발한 TFH(Tools for Humanity) CEO 겸 공동창업자인 알렉스 발라니아 방한하며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월드코인(WLD)에 대해 알아봤다.

애플은 다를까?...아이폰16으로 구현할 ‘애플의 AI’

애플이 드디어 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 스마트폰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할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애플의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될 예정으로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규제 논의 신중하게 접근해야…중요한 것은 ‘소비자 후생’과 ‘혁신 보호’

최근 논란이 재점화 된 플랫폼 규제 입법과 관련해 각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섣부른 규제 도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한편으로 플랫폼의 관행적인 영업 방식에 따른 폐해를 단속할 규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최근 ‘플랫폼 규제 공정성 그리고 디지털 신보호주의, 쟁점 및 진단’을 주제로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가 주관해 국회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이렇듯 복잡다단한 플랫폼 규제에 대해 주목할 만한 의견들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