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타 트럭이 처음으로 주행 가능한 시제품 섀시를 공개했어요.
볼보 트럭 아니냐구요?
볼타 트럭(VOLTA TRUCK)은 전기 상용차 제조 스타트업이에요.
2017년 스웨덴에서 시작해 현재 영국과 프랑스에도 사무실을 두고 있죠.
배출가스가 없고 안전한 트럭을 목표로 하는
이 회사가 만들고 있는 첫차 볼타 제로(Volta Zero)는
세계 최초로 도심물류에 맞춤 설계된 완전 전기 상용차(8.6톤)인데요.
3인승 좌석 중 가운데에 있는 운전석은 일반 트럭보다 훨씬 낮은 위치에 있고,
운전자는 온실처럼 유리로 둘러싸여 사각지대가 최소화된 220도 시야를 확보했어요.
후방거울은 카메라와 모니터로 대체했구요.
360도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 도로표지판 인식 기능이 기본이에요.
이번 시제품 섀시는 제안된 양산 사양 프레임과 완성차의 드라이브트레인 구성 요소를 사용하여
불과 6개월만에 날림 설계 및 제작되었는데요.
미국 전기버스 제조사 프로테라(Proterra)가 공급하는 고전압 배터리, 메리토(Meritor)의 전기 모터 및 변속기 통합 차축인 e액슬(eAxle)을 적용했어요.
차체 외부 패널은 유럽 최대 복합소재 제조사 CPC그룹이 지속가능 및 재활용가능한 소재로 개발 공급하기로 했구요.
길이 9460mm
폭 2550mm
높이 3470mm
주행거리 150~200km
길이 6900mm, 폭 2485mm, 높이 2200mm 적재공간에는 유로 팔레트 16개를 나란히 실을 수 있는 바닥 면적을 확보했어요.
볼타 제로는 1년전 처음 공개됐고, 혁신적인 안전 중심 설계와 지속가능성 목표를 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요.
이번 시제품 섀시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2021년 말에 시험 생산 물량을 인도하게 됩니다.
이 차량들은 볼타 트럭 엔지니어들은 물론 주요 고객들로부터 평가를 받게 되고,
이후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고객 사양 차량 생산이 이어질 예정이에요.
참고로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은 1톤 포터EV를 활용한 도심형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전기차 기반의 서비스 발굴 및 맞춤형 차량 제작 등을 통해 미래 물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에요.
금번 도심형 딜리버리 시범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배송 품목과 배송 지역, 협력 대상 등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향후 자율주행 배송으로 이어질 미래 물류 사업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기아의 경우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이하 PBV) 시장에서 2022년 최초의 모델을 출시할 계획으로, 2030년 연간 100만 대 판매를 달성해 PBV 시장에서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어요.
기아 송호성 사장은 2020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직후 광주공장을 첫 현장 방문지로 선택하며 'PBV 생태계 점검 차원'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는데요.
기아 광주공장은 48년간의 군수차량 개발 경험을 통해 확보한 특수 설계 역량과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부 특장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량 생산과 유연한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어요.
이 같은 보유 역량을 바탕으로 기아는 기존 차를 활용해 그 누구보다 빠르게 초기 PBV 시장에 진입하는 한편, 세분화된 제품 구성을 통해(모빌리티향, 물류향, 리테일향 등) 다양한 고객군의 요구에 부합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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