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쓰는 여행에서 돈 버는 여행으로… T2E 서비스 주목

여행 스타트업 트립비토즈가 업계 최초로 T2E (travel to earn)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트립비토즈)

게임을 즐기면서 돈을 번다는 개념으로 시작된 P2E는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면서 그 형태가 세분화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건 운동과 접목한 M2E (move to earn)로 진화한 헬스케어 분야다.

걷는 만큼 돈을 버는 호주의 NFT 서비스 스테픈(StepN)이 대표적이다. 스테픈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네이버, 컴투스 등 국내 빅테크 기업들도 M2E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음악업계는 L2E (like to earn)를 표방한다. SK스퀘어의 자회사이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FLO)의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중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어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오픈 플랫폼으로의 전환 계획을 밝혔다. 크리에이터와 팬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누구나 수익화 할 수 있는 L2E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영상 기반 호텔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는 여행 스타트업 트립비토즈는 여행업계 최초로 T2E (travel to earn)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행자가 여행에서 찍은 동영상을 트립비토즈 앱에 공유한 뒤 다른 이들로부터 좋아요를 받을 때 마다 트립비토즈 생태계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트립캐시를 얻는 시스템이다.

트립비토즈의 프로덕트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이용수 CPO는 "여행을 통해 메타버스 상의 전 세계 호텔과 도시를 점령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 T2E 요소가 강화된 신규 앱 런칭을 올여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행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층 더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인숙 기자

aloh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법인 운영 솔루션 ZUZU, NICE 평가정보와 기업 신용평가 업무 협약

코드박스(이하 ZUZU)는 NICE 평가정보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기업의 신용 평가 및 가치 평가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 ‘SK AI SUMMIT 2024’서 AI 혁신 교육 사례 소개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은 김재원 대표가 ‘SK AI 서밋(SK AI SUMMIT 2024)’에 발표자로 참여해 생성형 AI 시대 산업과 교육...

세일즈포스, ‘AI & CX 페스타’ 개최 “자율형 AI 에이전트 통해 새로운 지평 열어 나갈 것”

세일즈포스는 5일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고객 서비스 부문의 리더와 현업 담당자를 위한 ‘세일즈포스 AI & CX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날 세일즈포스는...

AI 커머스 테크 기업 옴니어스, 가상 착장 AI 모델 ‘벨라-1.0 프리뷰’ 공개

AI 커머스 테크 기업 옴니어스는 의류 디테일 보존에 특화된 가상 의류 착장 AI 모델 ‘벨라-1.0 프리뷰(Vella-1.0 Preview)’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