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워크플로 개선해 업무 간편화 및 효율화 지원

개편된 드롭박스 웹

드롭박스는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복 업무 자동화, 생산성 향상 및 심적 여유 확보를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드롭박스 대시(Dropbox Dash) 오픈베타, 드롭박스 AI(Dropbox AI), 올인원 동영상 협업 툴 드롭박스 스튜디오(Dropbox Studio) 등 업무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툴과 더불어 개편된 웹 디자인 및 새로운 구독 플랜을 소개했다.

드롭박스 공동 창업자 겸 CEO 드류 휴스턴(Drew Houston)은 “드롭박스와 이코노미스트 임팩트(Economist Impact)가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응답자의 42%가 아무런 방해 없이 생산적으로 일하는 시간이 보통 한 시간을 넘지 않는다고 답했다”며 “자동화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의 79%가 생산성 향상, 70%가 체계성 증가가 됐다고 응답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드류 휴스턴 CEO는 “드롭박스는 2세대 분산 근무 모델로서 업무 자동화, 생산성 향상, 그리고 심적 여유 확보를 통해 사용자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 발전할 것이며, 이번 발표는 그 첫 발걸음”이라고 덧붙였다.

드롭박스 대시

먼저 드롭박스 대시의 경우 툴, 앱, 콘텐츠 등의 정보 검색 기능 지원한다. 최근 출시된 드롭박스 대시의 오픈베타 버전은 키워드 검색 기능과 시맨틱 검색을 제공해 사용자가 긴 제목을 다 외우지 않아도 키워드만으로 문맥상 관련성이 더 높은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질문 기능을 갖춰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연결된 앱, 파일, 콘텐츠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 및 요약해준다.

이어 드롭박스는 웹사이트 개편을 통해 웹사이트에서 보다 간편한 콘텐츠 정리, 팀원과 협업, 원활한 업무 진행을 지원한다. 드롭박스 웹페이지의 왼편 네비게이션 창은 확장 폴더 형식으로 필요한 기능에 간편하게 액세스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새로운 액션 바는 브라우저 페이지에 고정돼 보다 빠른 화면 녹화, PDF 편집, 파일 업로드, 폴더 생성, 서명 요청, 문서 전송 및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한다.

새로운 웹 환경은 현재 일부 고객에게 제공되며, 곧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드롭박스 제품 업데이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알파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는 드롭박스 AI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파일 미리 보기 화면에서 질문에 답하고 파일의 대용량 파일을 요약해 준다. 텍스트 문서는 물론 스크립트가 있는 동영상 파일, 오디오 파일 등 드롭박스 계정에 저장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에 제공돼 온 이 기능은 이제 드롭박스 검색창에 질문만 하면 콘텐츠를 살펴 몇 초 내로 답변 및 관련 파일을 찾아준다.

드롭박스 측은 “계정 설정에서 AI 기능을 자유롭게 끄고 켤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보다 주체적으로 AI 사용을 제어할 수 있다”며 “드롭박스 AI의 지원 범위는 좀 더 광범위하게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드롭박스 스튜디오_스크립트 편집 연동

또한 드롭박스 스튜디오는 동영상 제작에서부터 편집, 검토, 게시까지 하나로 지원한다. 드롭박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중심 페이지를 통해 동영상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이에 간편하게 액세스 가능하다. 트리밍, 분할 등 편집 기능은 물론, AI를 활용해 스크립트 수정 시 동영상을 함께 수정해주거나 클릭 한 번으로 “음”, “아”와 같은 단어를 간편하게 지워준다.

드롭박스는 새로운 기능들과 더불어 비즈니스 구축 및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찾고 활용하는데 필요한 모든 도구를 결합한 올인원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개인 구독권인 드롭박스 에센셜(Dropbox Essentials), 팀 구독권인 드롭박스 비즈니스(Dropbox Business), 용량, 공간 편의성, 그리고 보안이 강화된 대규모 팀 요금제 드롭박스 비즈니스 플러스(Dropbox Business Plus)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인 ‘드롭박스 미리 체험하기’를 통해 콘텐츠 활용도 극대화를 지원하는 드롭박스의 최신 기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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