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Dropbox)는 안전한 파일 공유 및 열람자 반응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는 드롭박스 독센드(Dropbox DocSend, 이하 독센드)에 한국어를 추가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드롭박스 독센드는 현재 한국어 외에도 영어(미국),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스웨덴어, 포르투갈어, 덴마크어, 폴란드어, 중국어(간체 및 번체) 등 총 14가지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독센드는 외부 공유 자료 관리 및 기밀 문서 보호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자료 열람자에 대한 실시간 개별 추적을 지원한다. 또한 독센드의 가상 데이터룸(Virtual Data Room)을 활용하면 안전한 문서 관리 및 맞춤형 UX를 지원받을 수 있고, 업데이트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주는 애널리틱스을 제공받아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
특히 독센드의 애널리틱스 기능은 공유 자료 열람자의 반응에 대한 주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기반으로 적합한 타겟 선별, 선제 대응, 최적화된 액션을 실행해 최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독센드가 제공하는 열람자의 반응 및 선호도에 대한 인사이트는 풍부한 미디어와 영상 자료를 결합해 설득 대상에게 간결하고 설득력 있는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드롭박스 측은 “이러한 기능은 특히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투자유치(fundraising)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며 “더 많은 언어지원으로 전세계 창업자가 독센드의 고급 애널리틱스 및 기능의 도움을 받아 목표 투자자에 최적화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롭박스가 독센드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유치한 투자금은 이미 190억 달러(24조원)를 상회한다. 국내의 경우 이미 미디어 및 마케팅 산업, 바이오 업계, 교육업계에서 독센드를 활용하고 있다. 영상을 주고받고 협업하는 일이 잦은 미디어 및 마케팅 산업은 독센드가 간편한 영상 공유 기능은 물론 이를 끝까지 시청했는지, 어디서, 얼마 동안 시청했는지 등에 대한 유용한 분석 정보 및 개별 시청자 데이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선호하고 있다.
내용이 긴 자료를 많이 활용하는 바이오 산업은 연구 자료를 공유했을 때 공유 대상이 이를 어디까지, 얼마나 보았는지 파악할 때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그 외에도 대학에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할 때 많이 사용한다.
드롭박스에서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및 파트너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권준혁 이사는 “드롭박스 독센드는 업무상 영상, 문서 등의 교류가 잦고, 특히 보안이나 열람자의 문서 완독 여부가 중요한 업계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어 지원으로 많은 고객의 비즈니스 운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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