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월트디즈니가 내달 23일부터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ESPN+의 월 구독료를 43%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IT 미디어 더 버지,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ESPN+의 월 구독료를 현재 6.99달러(약 9260원)에서 9.99달러(약 1만3200원)로 43%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월 13.99달러(약 1만8500원)에 디즈니+와 훌루, ESPN+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디즈니 번들' 구독료는 그대로 유지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43%'의 가격 인상률은 ESPN+가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월 4.99달러(약 6600원)로 시작한 ESPN+는 이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점차 가격이 올랐다. 디즈니는 지난 2020년 8월, ESPN+ 월 구독료를 5.99달러(약 7900원)로 인상했고 지난해 7월엔 6.99달러로 인상했다. 디즈니는 이번 가격 인상 관련 내용을 차주 독자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미디어, 영화 및 복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TV 방송, 테마파트와 호텔, 영화 스튜디오, 인터넷 스트리밍, 캐릭터 상품 판매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준으로 디즈니플러스와 ESPN+ 구독자는 각각 1억3770만명, 2230만명 수준이다. 디즈니는 오는 2024년까지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2억3000만명~2억6000만명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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