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건강기록(PHR) 기반 의료 및 헬스케어 인공지능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제17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유공 포상’에서 송승재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송승재 대표는 라이프시맨틱스를 설립해 의료정보기술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플랫폼 등을 개발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다양한 정책활동을 추진하며 디지털 의료제품법 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2012년 송승재 대표가 설립한 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정보기술과 인공지능 기반의 국내 첫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 건강 기록) 상용화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기반으로 B2B 솔루션부터 B2C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연이은 의료 AI 솔루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한 닥터앤서 1.0 사업을 통해 '전립선암 병기·재발 예측 소프트웨어(SW) 구축 및 관련 특허 2종을 취득했다.
이어 닥터앤서 2.0에도 참여해 모발밀도 분석 AI인 ‘캐노피엠디 HDAI’ 개발 이후 식약처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현재 상급종합병원의 실증을 앞두고 있다. 또 피부암 진단보조 AI인 ‘캐노피엠디 SCAI’ 개발에도 성공해 품목허가 예정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송승재 대표는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 기술과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국내 대표 의료 및 헬스케어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보다 고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17회째인 ‘의료기기의 날’은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종사자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인 5월 29일로 지정됐다. 매년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각계의 유공자를 발굴해 정부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