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서빙로봇에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금 혜택이 적용된다고 3일 밝혔다. 혜택 적용 시 AI 자율주행 서빙로봇의 실 구입가 420만원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해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직영점도 가능하다. 신청은 이달 15일까지 ‘소상공인스마트상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스마트상점 제휴카드로 12개월 무이자 할부 적용이 가능하며, 140만원의 부가세 환급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지난달 정식 출시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서빙로봇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서빙로봇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면서 축적된 로봇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핵심부품 및 소프트웨어로 서빙로봇을 개발했다. 이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에서 타사 제품과 비교해 차별성을 갖췄다는 것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설명이다.
서빙로봇에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을 위해 특허 출원한 '그리드 프리 슬램(Grid-Free SLAM)'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위치 정밀도가 향상됐고, 대화형 인터페이스(UI)를 통해 초보자도 손쉽게 세팅 및 운영이 가능해 졌다.
서빙은 물론 퇴식 등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3면 트레이 개방구조를 적용했고, 최대 5개 트레이까지 탑재할 수 있다. 더불어 직원용 호출벨 연동 시스템 및 다수의 서빙로봇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모드’까지 소상공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선정으로 소상공인에게 소비자가 1400만원 서빙로봇을 42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소상공인분들이 타사 제품 대비 가격적, 기능적 경쟁력을 갖춘 자사 서빙로봇을 통해 매출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