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벤처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40대1 경쟁률 뚫고 선발된 스타트업 12개사 공개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롯데벤처스는 L-CAMP(엘캠프) 12기 및 부산 6기, 미래식단(미래식:단, The Food Changers)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12개사를 선발했다. (사진=롯데벤처스)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롯데벤처스는 L-CAMP(엘캠프) 12기 및 부산 6기, 미래식단(미래식:단, The Food Changers)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12개사를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벤처스에 따르면 이번 L-CAMP(엘캠프) 12기 및 부산 6기의 경쟁률은 40:1로 나타났으며, 모빌리티, 제조,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9개가 선발됐다. 향후 기업별로 투자심사역이 전담으로 배정되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밀착 지원하고, 스타트업과 롯데그룹 계열사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선발 기업은 ▲주식회사 더대시(농가와 영농서비스 공급자를 연결하고 농작업의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 '드로니아') ▲㈜던브(용매 또는 오일의 정제에 사용되는 기능성 흡착 소재 연구-제조) ▲디어먼데이(B2B 프리미엄 워케이션 서비스) ▲루머(코딩없이 5분 만에 만드는 자체 예약사이트 및 예약 데이터 자동화 SaaS 서비스 '지금예약') ▲뷰릿지코퍼레이션(글로벌 진출 및 해외 수출 향상을 위한 데이터 솔루션 플랫폼) ▲스페이스비전에이아이(컴퓨터 비전 기반 오프라인 고객 관심사 분석-정량화를 통한 통합 리테일/디지털 옥외광고용 AI 솔루션 제공) ▲아론(AIoT 기반의 복합 전기차 충전 시스템 통합 관리용 B2B 클라우드 솔루션) ▲(주)에이투어스(세계최초 물정전분무 기술 개발 및 활용) ▲에이사허브 주식회사(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자동화를 돕는 SaaS 서비스)이다.

한편 함께 모집한 미래식단은 국내 공공기관 국내 공공기관과 롯데그룹의 푸드 계열사, 유통 계열사가 함께하는 푸드테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이 함께해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PoC(Proof of Concept, 기술이나 프로젝트의 실현가능성 검증)를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미래식단 4기의 경쟁률은 36:1로 나타났고, 3개 기업이 선발됐다. 선발 기업은 ▲농업회사법인 랩투보틀(첨단기술을 적용한 양조 공정 및 제품 개발) ▲주식회사 리하베스트(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을 통한 식품 원료 생산) ▲㈜바이오컴(건강 불균형을 개선하는 케어 푸드 사업) 등 이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창업과 스타트업의 활발한 성장이 경제적 혁신을 가져온다”며 “유망한 스타트업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벤처스는 선발된 기업에 사무공간 및 바우처는 물론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종료 후에는 기업당 최대 3억원의 투자를 검토한다. 또한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각 사의 성과를 발표하고 후속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고스트패스, CES 2025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 수상... 글로벌 결제 혁신 시작

고스트패스는 CES 2025에서 ‘온디바이스 생체인증 결제솔루션’으로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생체정보의 보안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해 생체인증 결제시장의...

아산나눔재단, 제1회 ‘아산 유니버시티 데모데이’ 성공적

아산나눔재단은 기후테크 청년 창업가 육성 사업인 ‘아산 유니버시티(Asan UniverCT)’의 첫번째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진행된 제1회 아산 유니버시티...

벤처투자법학회, 창립 기념 세미나 'VCC 플레이북: 싱가포르 & 동남아시아 투자 전략' 개최

벤처투자법학회는 법무법인 미션, 싱가포르 로펌 '슈크 린 앤드 복(Shook Lin & Bok)'과 공동으로 'VCC(Variable Capital Company) 플레이북: 싱가포르 & 동남아시아...

[마루에서 만난 사람] 이혜환 메텔 COO “B2B 분야의 마케팅 성과 측정이 가능한 수요 창출 엔진을 만들고 있습니다”

메텔이 무대로 삼는 것은 글로벌 최대 B2B 플랫폼, 링크드인이다. 이들은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B2B 고객 발굴에 특화된 콘텐츠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B2B 기업과 그 고객의 페르소나를 분석하고 이를 자동화해 명확한 정체성을 담으면서도 고객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들은 그간 막연히 추정만 가능했던 B2B 마케팅의 성과 측정까지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