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첫 글로벌 웰빙 보고서 발표로 웰빙의 글로벌 벤치마크 수립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보다 건강한 사회의 구현을 옹호한다는 회사 약속의 하나로 첫 번째 글로벌 웰빙 보고서를 발표했다.

캘빈 맥도널드(Calvin McDonald) 룰루레몬 CEO는 “2020년부터 발생한 팬데믹은 전 세계 사람들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웰빙에 전례 없는 어려움을 가져왔다”며 “룰루레몬은 웰빙에 대한 포괄적 접근이 모든 사람의 더 건강한 미래를 만들도록 돕는다고 믿고 이번 연구가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웰빙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보고서는 2020년 11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10개 국가(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호주·싱가포르·한국·중국·일본 내 1000명)를 대상으로 연구, 자체적인 글로벌 웰빙 지수를 통해 전 세계의 웰빙 상태를 측정하고 웰빙의 관점(신체적·정신적·사회적), 동인 및 장애 요인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의 29%만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관점 전반에 걸친 높은 수준의 웰빙을 느낀다고 답했고 이에는 팬데믹과 여러 사회 정치 환경적 이슈의 영향이 있다고 해석했다.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Z세대는 가장 낮은 웰빙 수준을 가진 취약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웰빙에 대한 장애 요인은 연구 대상의 전 연령 및 전 지역 그룹에 걸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간·스트레스 및 제도적 지원 등 직원들의 웰빙을 위해 고용주가 지원해야 할 노력의 필요성을 나타냈다.

또한 사람들은 수면·사랑하는 사람과의 교류·운동과 같은 기본적인 일상을 통한 웰빙의 향상을 추구하며 균형 있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은 더 높은 행복도 및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웰빙 보고서의 자세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글로벌 웰빙 수치 65 - 그러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관점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웰빙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29%에 불과

글로벌 웰빙 지수는 현재 100중에서 65로 전체 스펙트럼에서 중간 정도에 위치한다. 해당 지수는 전 세계 사람들이 웰빙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관점 전반에 걸쳐 느끼는 방식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측정된다.

표면적으로는 웰빙 지수가 중간 수준에 머무르며 탄력적인 것처럼 나타나지만 웰빙의 세 가지 기본적인 요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취약성이 드러난다. 전 세계 응답자의 1/3 미만(29%)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관점에서 모두 높은 웰빙 지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웰빙 수준을 결정하는 상위 5개 항목에 대한 조사 결과, 웰빙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상위 5개 항목에 대한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전체 응답자의 15%만이 본인의 신체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응답
·전체 응답자의 17%만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응답
·전체 응답자의 19%만이 하루 일과를 수행할 만큼 충분한 에너지가 있다고 응답
·전체 응답자의 19%만이 대부분의 경우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다고 응답
·전체 응답자의 18%만이 직장/학교/가정생활의 균형을 유지한다고 응답

◇미래에 대한 긍정적 시각의 감소

코로나19와 사회 시스템적 불평등으로 인해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혼란을 경험했다.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 비율이 59%였던 1년 전보다 현재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 비율은 19% 하락한 40%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감소하면서 전 세계 응답자 중 절반이 2021년 신체적·정신적 웰빙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응답, 오히려 웰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웰빙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러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하며 응답자의 86%가 코로나19(51%), 시간/개인적 책무(47%), 금전 부족(46%), 개인적인 지원 네트워크 부족(45%), 건강 상태(42%), 스트레스(32%), 자원에 대한 제한된 접근성(32%)이 웰빙의 주요 장애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전 세대 중 가장 낮은 웰빙 지수를 보인 Z세대

전 세계의 젊은 세대의 웰빙 지수는 밀레니엄 세대·X세대·베이비붐 세대 그리고 기성세대에게 뒤처지고 있다. Z세대(92%)는 다른 세대에 비해 스트레스·금전·지식 및 자원 부족 등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장애 요인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코로나19를 대처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인 이슈에 가장 집중적으로 영향을 받는 세대인 것으로 드러나며 Z세대 4명 중 1명은 코로나19·기후 변화·여성 인권 및 인종 차별을 포함한 사회 문제가 정신적 웰빙의 장애 요소로 작용한다고 응답했다.

세대별 응답의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는 미국으로 Z세대가 가장 낮은 지수(56)를 기록함과 동시에 세 가지 관점의 웰빙에 모두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1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웰빙에 대한 포괄적 접근과 적극적인 추구 - 궁극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웰빙과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불러일으키는 촉매로 작용할 것

전례 없는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응답자들은 일상적인 활동에도 충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응답자들은 웰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충분한 수면·건강한 식단·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교감·활발한 운동·야외에서 보내는 시간 등을 꼽았다.

해당 연구를 통해 웰빙의 동인이 서로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하나의 요인을 향상시킴으로써 전반적인 웰빙 수준을 향상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기 성장에 대한 적극적인 사고방식은 보다 수준 높은 웰빙과 미래에 긍정적인 시각을 끌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신체적으로 건강하다고 느끼고 스트레스를 관리할 능력이 있다고 느낄 가능성이 더 높으며 이 두 가지는 전반적인 웰빙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53%)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22%)에 비해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사고방식의 영향은 웰빙 지수가 79로 가장 높은 중국(세계 평균은 65)에서 나타난다. 웰빙의 세 가지 관점에서 62%의 시민들이 웰빙을 느끼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해당 수치는 중국 인구 78%가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다고 응답한 것으로 뒷받침된다.

◇고용주의 직원 웰빙 지원 확대를 위한 역할과 노력이 필요

고용된 직원들의 높은 수준의 웰빙에도 불구하고 고용주들은 직원들이 업무 시간의 균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할 필요가 있다. 직원 중 15%만이 고용주가 자신들의 전반적인 웰빙을 지원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에 크게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노동이 웰빙에 미치는 영향은 웰빙 지수가 60으로 가장 낮은 지역인 일본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며 일본 국민 중 21%만이 웰빙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는 일본에서 더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며 10명 중 1명 미만이 일과 일상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긍정적인 근무 환경과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드러냄으로써 고용주들이 직장에서 웰빙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방법 즉 회복 탄력성을 발전시킬 방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룰루레몬은 코로나19를 헤쳐나가는 동안 직원의 신체적·정신적 웰빙을 지원하는 것을 중요한 지침으로 삼은 바 있다. 룰루레몬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1100개 이상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웰빙 및 회복 탄력성 등 다양한 과정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리더들에게도 직원의 웰빙을 지원하는 데에 필요한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트레이닝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0년 10월 룰루레몬은 보다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년간의 사회적, 환경적 목표 및 전략을 정리한 첫 번째 임팩트 어젠다를 발표한 바 있으며 2025년까지 1000만명 이상의 사람에게 웰빙 도구를 제공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및 지역 사회의 웰빙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7500만달러를 투자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웰빙 보고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소영 기자

ericahue@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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