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은 대학(원)이나 연구원, 교육기관 등에서 필요한 로봇 공급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연구∙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이지 케어’(Easy Care)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마로솔에 따르면 이지 케어는 연구∙교육기관에서 필요한 로봇을 구매하거나 교체를 할 때 겪는 정확한 로봇 선정부터 결제, 사후 관리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다. 마로솔은 기관의 사업비 예산과 연구 목적에 부합하는 로봇을 전문 로봇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추천한다. 기관의 예산상황에 맞춘 결제 기간 설정도 가능하며, 방식도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구비 전용 카드 결제, 기관 방문 결제, 분할결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실습이나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을 제공해주고, 시운전과 함께 로봇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로봇 선정 과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에는 마로솔의 로봇 전문가를 배정해 밀착 관리하면서 원격 지원과 현장 출동 등 발 빠른 지원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마로솔을 통해 로봇을 구입한 연구∙교육기관은 100여곳이 넘는다. 마로솔은 이지 케어 시행 전에도 로봇 구매 기관의 목적에 맞는 구매 컨설팅과 사후관리를 해 오면서 국내 연구∙교육기관의 로봇 활용을 지원해 왔다.
앞서 지난해 마로솔은 연구∙교육기관을 위한 ‘아카데믹 로봇대전’ 진행했다. 연구∙교육기관에서 수요가 높은 로봇은 협동로봇을 위시로 그리퍼, 베이스 등이 있으며 마로솔은 이지 케어 프로그램 시작과 함께 이들 로봇 제품군 중 엄선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대학과 연구기관은 한국의 로봇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곳”이라며 “이들 기관을 밀착 지원하는 일은 한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