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국제선 자동 변경 기능 선보여

여행 슈퍼앱을 표방하는 이리얼트립은 GDS 업체 토파스여행정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OTA(Online Travel Agency) 최초로 국제선 자동 변경 기능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 마이리얼트립 국제선 항공권 일정 변경은 직원 연결을 통해야만 진행이 가능해 실시간 잔여 좌석 확인과 변경이 어려웠다. 또한 대기하는 동안 변경을 희망하는 항공편의 잔여 좌석이 소진될 경우 단계가 높은 좌석을 구매해야 하는 등 경제적, 시간적 불편함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마이리얼트립은 토파스와 협업 8개월 만에 국제선 자동 변경 기능을 정식 출시하게 됐다. 이번 론칭을 통해 마이리얼트립 이용자들은 직원 개입 없이 플랫폼 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직접 변경할 수 있으며, 평균 3일 이상 소요됐던 작업 시간을 15분으로 단축시켰다.

또한 항공권 재발행 및 환불에 필요한 복잡한 계산 업무를 자동화시켜 휴먼 에러(Human Error, 작업자 실수)도 대폭 감소시켰다.

마이리얼트립의 국제선 자동 변경 기능은 대한항공 항공편에 우선 적용되며, 연내 최대 20개 항공사로 확대된다. 이외에도 항공사 스케줄 변경으로 인한 비자발적 변경 기능 추가, UI·UX 디자인 개선 작업 등의 작업을 진행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기존에 수동으로 처리하던 국제선 항공권 변경을 자동화시켜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혁신적 기능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항공권과 호텔, 렌터카, 패키지, 투어 및 액티비티 상품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여행 슈퍼앱이다. 2019년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전세계 항공권 예약·판매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항공권 판매 5년 만인 지난달 IATA BSP 집계 기준 한국 시장 발매량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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