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버스 수익모델은 가상상품 판매"

[AI요약]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가상현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에 출연해 메타버스 상에서 가상상품 판매가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라이즌 월드 메타버스에 등장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메타 유튜브)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개한 가상 인터뷰를 통해 메타가 자체 구축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 상에서 메타버스 제작자를 위한 새로운 저작 도구를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 도구는 다양한 각종 아바타와 주변 환경을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상에서 돈을 벌고 쓸 수 있는 수익모델도 포함한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가상현실 플랫폼에서 사람들이 손쉽게 돈을 쓰고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려 한다"면서 "이러한 수익모델은 메타의 계획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수익모델 중 하나는 가상상품(Virtual Goods)이다. 누군가가 메타버스 상에서 쓸 수 있는 패션 액세서리나 아이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이러한 수익금을 통해 새로운 소비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는 "누구나 가상상품을 판매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은 메타버스 상에서 전자상거래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현재 소수 제작자와 함께 해당 기능을 개발했으며,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시험하는 단계에 와있다"고 설명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의 목표는 메타버스 상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증명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시티은행은 메타버스 가상 경제 규모가 오는 2030년까지 최소 8조달러에서 최대 13조달러(약 1경6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현우 기자

goodgle@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마루에서 만난 사람] 문창훈 파워테스크 대표 “어떤 프로세스, 데이터라도 연동할 수 있는 기업용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문 대표와 파워테스크 팀이 각고의 노력을 거듭해 선보인 ‘아웃코드’는 개발인력이 부족한 중소 스타트업, 중견기업이 맞춤형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구글시트, 엑셀, 노션 등 이미 기업들이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의 모든 데이터를 각각의 워크플로우에 자동으로 연동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노코드인 만큼 직관적인 환경에서 마우스 클릭만으로 각 회사의 업무 환경에 맞춘 최적화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 제조 스타트업 지원, 수면 SaaS…KDB NextONE 9기 IR 피칭 현장

에이슬립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수면 앱이 아닌 데이터라 할 수 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잠이라는 데이터는 금광”이라는 말로 운을 뗐다.

[마루에서 만난 사람] 류현종 소서릭스 대표 “자비스와 같은 AI 집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소서릭스 팀은 창업 원년에 거대 머신에서 이론적으로만 증명됐던 리얼리티 시그널의 디지털화를 온디바이스에서 수행하는 기반 모델 제작에 성공하고, 올해 상반기 팀내 도그푸딩(자사 제품 및 서비스를 내부인들이 먼저 사용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온디바이스 기반의 비전 AI가 집안이라는 공간과 이용자인 사람의 행동 맥락을 이해하는데 성공했다는 말이다.

원더스랩-인사이트클럽, 숏폼 드라마 시나리오 AI '원더스토리' 공개 예정

프로들을 위한 업무용 AI 솔루션 전문기업 원더스랩은 국내 최대 AI스토리텔링 전문 커뮤니티 ‘인사이트클럽’과 함께 숏폼 드라마 시나리오 AI 어시스턴트 '원더스토리(WonderStory)'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