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가 2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7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100여 명의 산학 리더들이 참석했다. 안덕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제조업의 근간인 소부장 산업 리더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반도체, 배터리와 같은 핵심 산업에서 초격차를 만들 수 있도록 정부 역시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는 'AI는 어떻게 제조 생산성을 혁신하는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윤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성공 사례를 통해 AI가 창출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윤 대표는 "중국의 가격 공세에 대응하고,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소부장 산업에서도 빠르게 인공지능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인공지능은 제조 현장에서 '생산 원가의 절감'과 '제품의 밸류업'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키나락스는 2.5조 원 규모의 민관 투자가 예고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 선정된 대표 AI 전문 기업이다. 제조 산업 현장에 약 4천 개의 특화된 AI 모델을 배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정보통신의 날 국무총리표창,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