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42가 주최하는 메타버스 X NFT 인사이트 2022(Metaverse X NFT Insight 2022) 컨퍼런스가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열렸다. 테크42는 메타버스의 트렌드를 전망하고 NFT 기반 신사업 전략에 대한 비즈니스 계획을 수립하는데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의 마무리 세션은 이준호 March33 대표가 ‘Speak up! PFP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은 9월 5일 기준 135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3083조원에 비해 무려 56%나 낮아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규모도 덩달아 줄었지만, NFT 업계 1위 BAYC는 굳건한 팬덤을 유지하며 비교적 성공적인 가격 방어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러한 BAYC의 특징에 주목했다. 그가 보는 BAYC의 성공 요인은 커뮤니티 혜택, 심플하고 힙한 세계관, 셀럽 효과, 금전적 혜택, 오프라인 혜택 등이다. 무엇보다 이 대표는 결속력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강력한 커뮤니티의 형성이 BAYC 경쟁력의 핵심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BAYC는 APE FEST 행사와 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유명 셀럽들이 BAYC의 NFT를 보유하는 한편 해당 NFT를 소지해야만 공연에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BAYC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NFT 보유자들에게 부가적인 혜택을 부여하며 커뮤니티의 결속력과 충성도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BAYC의 사례를 참고삼아 BAYC를 넘어서는 강력한 커뮤니티를 구성하기 위해 March33은 '환경'이라는 주제를 선택했다고 밝히며 말을 이어갔다.
“기후 변화 문제가 심각하다. 유럽은 전례가 없는 폭염에 휩싸였고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큰 산불이 났다. 강은 메말라 유물이 발견됐다는 소식도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195개국이 뭉쳐서 IPCC에 보고서를 내기 시작했고 정부와 국민들이 뭉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강력한 커뮤니티의 힘이 이제 뭉쳐야 한다”
이를 위해 MARC33은 강력한 커뮤니티를 가진 NFT의 힘으로 환경에 관한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기후변화 대응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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