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가 1년 만에 호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구조조정과 인공지능의 투자가 매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해당 기간 약 2만 1,000명을 해고했는데 이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고, 주가도 급등했다. 인공지능 부분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사생활 보호 정책 강화로 타격을 입자 투자를 집중하고 표적 광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악재를 극복한 것이 주요했다.
메타는 지난 1∼3월 매출이 286억 5천만 달러(38조 3천337억 원), 주당 순이익은 2.20달러(2천943원)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276억 5천만 달러(36조 9천957억 원)를 상회했다. 주당 순익도 예상치 2.02달러(2천702원)를 넘어섰다.
이번 메타의 1분기 순익은 5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가 줄었지만 지난해 4분기 47억 달러보다는 10억 달러 늘어난 수치다.
또한 메타는 2분기 실적이 295억 달러(39조 4천710억 원)에서 320억 달러(42조 8천160억 원)로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가 예상하는 295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이다.
한편 메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1.61% 오른 233.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소셜댓글